
오는 7월 1일 개봉을 앞둔 영화 ‘그린랜드 2: 마이그레이션’이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감독은 1편과 차별화된 속편의 방향성에 대해 “전편은 초대형 혜성 충돌을 앞둔 48시간 동안 인류가 느끼는 원초적인 공포를 다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작품은 종말 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서 인간이 어떻게 다시 희망을 찾아가는지를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제작진 역시 단순한 재난의 규모와 파괴를 보여주는 이야기를 넘어, 종말 이후에도 이어지는 인간의 의지와 관계에 집중했다. 제작진은 “세계의 끝은 이야기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절망적인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는 인간의 진정성과 생존 본능과 가족애를 담아내고자 했다”고 전했다.
현실감 넘치는 세계관을 완성하기 위해 아이슬란드 현지 촬영도 진행됐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뱅상 레이노는 “자연 자체가 하나의 캐릭터가 되어 작품의 몰입감을 높였다”고 전했다. 이어 제라드 버틀러 역시 “거친 환경 속 촬영이 쉽지 않았지만 진정성을 위해 필요한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감독 릭 로만 워는 아이슬란드에서의 촬영을 인생 전체에서 유일무이한 경험으로 묘사하며 “촬영 중에 땅에 균열이 생겼는데, 이를 직접 목격한 것은 영적인 경험을 넘어서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구가 문자 그대로 우리 주변에서 언제든 바뀔 수 있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사는 것을 상상하는 데 우리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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