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진호 감독과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만난 영화 ‘암살자(들)’이 치열했던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1974년 영부인 저격 사건을 둘러싼 의혹을 추적하는 과정과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기대를 높인다.
오는 9월 23일 개봉하는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유해진은 “모두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역사적 사건 속에서 공백을 파고든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공식 기록 뒤에 남겨진 의문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사건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설명이다.
허진호 감독과 박해일 역시 “어느 시점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의미와 의혹들이 다양하게 느껴질 수 있는 영화”라고 밝혔다. ‘암살자(들)’은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와 신문사 사회부 부장, 신입 기자 등 서로 다른 인물들의 시선을 교차시키며 미스터리를 풀어간다.
1970년대의 시대상을 구현하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도 공개됐다. 이모개 촬영감독은 허진호 감독이 촬영에 앞서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상황과 인물을 구체화했다고 전했다.
김병한 미술감독은 실제 로케이션을 적극 활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품이나 질감을 그 시대에 맞게, 보이지 않는 디테일들도 구현하려고 했다”며 당시의 공간과 분위기를 사실적으로 되살리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유해진은 “인물들이 선사하는 뜨거운 메시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볼 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나의 사건을 둘러싸고 진실을 좇는 인물들이 어떤 선택과 충돌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허진호 감독과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호흡을 맞춘 ‘암살자(들)’은 오는 9월 23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제공=하이브미디어코프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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