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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라 오 연극 ‘인간 혐오자’, 국내 극장서 만난다

이반지 기자
2026-09-01 11: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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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라 오 연극 ‘인간 혐오자’, 국내 극장서 만난다 (사진: 연합뉴스)


산드라 오가 무대에서 선보인 연기를 극장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영화관에서 영국 국립극장 공연 실황을 감상할 수 있는 ‘엔티 라이브’의 첫 작품으로 연극 ‘인간 혐오자’가 국내 관객을 찾는다.

메가박스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인간 혐오자’ 공연 실황을 상영한다고 1일 밝혔다. ‘킬링 이브’, ‘그레이 아나토미’ 등으로 국내에도 익숙한 산드라 오가 주인공 앨리스를 연기한 작품이다.

‘인간 혐오자’는 몰리에르가 1666년 발표한 동명 희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원작의 남성 인물 알세스트를 여성 소설가 앨리스로 바꿔, 사회에 만연한 거짓과 위선에 맞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상영은 영국 국립극장의 공연을 영화관의 대형 스크린과 음향으로 옮긴 ‘엔티 라이브’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배우들의 연기와 무대의 현장감을 극장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메가박스는 ‘인간 혐오자’를 시작으로 다양한 영국 연극 공연을 차례로 선보인다. 로저먼드 파이크의 ‘인터 알리아’, 이멜다 스턴턴의 ‘워렌 부인의 직업’, 조시 오코너의 ‘골든 보이’, 브라이언 크랜스턴과 마리안 장 바티스트가 출연하는 ‘모두가 나의 아들’,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프랑켄슈타인’ 등이 예정돼 있다.

‘엔티 라이브’ 상영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일요일에 진행된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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