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옥과 저스틴 민이 영화 ‘흐르는 여정’에서 특별한 인연으로 만난다. 그랜드 피아노를 매개로 서로 다른 세대의 두 사람이 가까워지는 과정을 담은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흐르는 여정’은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자신만의 여행을 준비하던 춘희가 새로 이사한 아파트에서 예상치 못한 인연들을 만나며 고요했던 일상에 새로운 선율이 흐르기 시작하는 이야기다. ‘나는보리’의 김진유 감독이 연출하고 김혜옥, 저스틴 민, 공민정, 박대호가 출연한다.
특히 두 사람 사이에 자리한 그랜드 피아노와 "만남과 이별 사이, 우리가 만든 뜻밖의 선율"이라는 문구가 어우러져 예상치 못한 인연이 이들의 일상에 가져올 변화를 궁금하게 한다.
‘흐르는 여정’ 메인 예고편은 피아노 선율과 함께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지휘자 민준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새로운 아파트로 이사 온 춘희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민준이 처음 만나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남편이 남긴 그랜드 피아노를 새집 안으로 옮길 수 없게 된 춘희에게 민준이 자신의 집에 피아노를 두자고 제안하면서 두 사람의 인연도 깊어진다. 함께 피아노를 치고 거리를 걸으며 평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이어진다.
민준이 한국을 찾은 이유도 일부 드러난다. "한국에는 왜 왔어?"라는 춘희의 질문에 민준이 "엄마 만나러"라고 답하면서 그가 품고 있는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여기에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소년 성찬과 춘희의 절친 나경도 등장한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을 차지한 ‘흐르는 여정’은 김진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10월 28일 개봉한다.
사진제공=영화사 진진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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