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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새 앨범 타이틀곡은 ‘체포하겠어’

정혜진 기자
2026-09-28 1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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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새 앨범 타이틀곡은 ‘체포하겠어’ (빌리프랩)


아일릿(ILLIT)이 새 앨범 타이틀곡 ‘체포하겠어’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아일릿은 28일 정오 공식 SNS를 통해 미니 5집 ‘BREAK EVEN’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체포하겠어’를 비롯해 ‘Super in Love’, ‘More’, ‘Pop’까지 총 4곡이 담긴다.

앨범명 ‘BREAK EVEN’은 손실도 이익도 없는 관계의 손익분기점을 의미한다. 아일릿은 노력한 만큼 되돌아오지 않는 관계에 더 이상 마음과 시간을 쓰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좋아하는 감정을 숨기지 않고 표현해왔던 이들이 사랑을 대하는 새로운 태도를 보여줄 예정이다.

타이틀곡 ‘체포하겠어’는 이러한 변화를 직접적으로 담은 곡이다. “너의 최애는 바로 나야!”라고 외쳤던 전작 ‘It’s Me’와 달리, 이번에는 습관적인 친절로 자신을 착각하게 만든 상대와의 관계를 스스로 끝내기로 한다. 솔직하고 당찬 아일릿의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주체적인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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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새 앨범 타이틀곡은 ‘체포하겠어’ (빌리프랩)


이 같은 감정선은 트랙의 흐름을 따라가며 더욱 또렷해진다. 자신만의 일방적인 짝사랑이었다는 걸 깨닫는 ‘Super in Love’, 너와의 관계를 오해했다는 부끄러움이 짜증으로 번져가는 ‘More’, 감정의 절정에 다다른 이들이 상대와의 인연을 끊어내기로 결단한 ‘체포하겠어’가 차례대로 이어진다. 마지막 트랙 ‘Pop’에서는 예고 없이 나타난 새로운 상대에게 단숨에 빠져들며 분위기가 반전된다.

하이브 방시혁 의장(“hitman” bang)이 전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감각적인 프로듀싱으로 각 곡의 감정선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앨범을 관통하는 서사에 설득력을 더했다. 

트랙리스트 이미지 역시 신보의 콘셉트를 재치 있게 담아냈다. 우편물 형태로 제작된 이미지의 발신처는 ‘일상 짜증 관리부’(Dept. of Daily Irritation). 멤버들은 날카로운 눈빛과 찡그린 표정으로 잔뜩 화가 난 분위기를 풍긴다. 아일릿의 미니 5집 ‘BREAK EVEN’은 10월 26일 발매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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