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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보스니아와 1-1 무승부…개최국 체면 구했다

서정민 기자
2026-06-13 08: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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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 골 넣은 캐나다 카일 래린(사진=AFP 연합뉴스)


캐나다가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전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고도 결정력 부족에 시달렸지만, 후반 막판 터진 카일 래린의 동점골로 패배를 면하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캐나다는 13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보스니아와 1-1로 비겼다.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캐나다는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다. 조너선 데이비드와 타니 올루와셰이를 앞세워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보스니아 골키퍼 니콜라 바실의 선방에 막혔다.

선제골은 보스니아의 몫이었다. 전반 21분 이반 바시치의 코너킥을 세아드 콜라시나츠가 방향만 바꿔줬고, 요보 루키치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대회 첫 골을 터뜨렸다.

일격을 허용한 캐나다는 점유율과 슈팅 수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에는 리치 라레아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불운까지 겹쳤다.

결국 제시 마치 감독의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31분 투입된 카일 래린은 교체 2분 만인 후반 33분 프로미스 데이비드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추가골을 노렸지만 끝내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캐나다는 개최국의 이점을 안고도 승리를 놓쳤지만,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값진 승점 1점을 확보했다.

반면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복귀한 보스니아는 탄탄한 수비와 세트피스 위력을 앞세워 강호 캐나다를 상대로 승점을 챙기며 16강 경쟁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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