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화끈한 모솔 탈출기가 막을 내렸다.
지난 29일 공개된 넷플릭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에서는 1박 2일 데이트에 이어 최종 선택 과정이 그려졌다.
데이트에 나선 정목과 지연은 오붓하게 요리를 하거나 가까이 밀착해 스킨십을 하는 등 여느 연인들과 다름없는 분위기를 풍겼다. 급기야 한 침대에서 잠을 자거나 ‘사랑해’, ‘결혼하자’ 등 이른 고백들이 봇물처럼 터져 나와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썸메이커스를 당혹시켰다. 특히 카더가든의 경악은 안방에 웃음을 안겼다.
마침내 최종 선택의 시간. 출연진들은 5분 책방에서 커플이 되길 희망하는 이성의 다이어리에 자신의 포토카드를 꽂아 마음을 전달했다. 정목과 지연, 지수와 승리가 커플로 결실을 맺은 가운데, 이도와 여명, 미지, 민홍, 승찬은 선택을 포기했다.
인터뷰에서 이도는 “결과는 아쉬운데 후회는 없다. 제가 연애를 해본 적이 없어서 환상과 로망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경험을 해보면서 아직은 연애를 하지 않아도 괜찮겠다 싶었다. 당분간 빈칸으로 둘 것 같다”고 밝혔다.
반면 재윤은 여명을 선택하며 “제가 먼저 다가가고 먼저 대화할 용기가 훨씬 커진 것 같다. 모솔을 탈출하지 못했지만 사람이 된 느낌이 든다”며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또 현규는 지수를 선택, “짧았지만 엄청 좋아했다. 지수야, 좋아했다”고 털어놨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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