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복층 오피스텔에서 일어난 사망 사건의 비밀을 추적한다.
작년 5월 27일 오후 3시 반경, 15세 소녀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전날 밤 메신저에서 수상한 대화를 나눈 남성을 만나러 간 정황이 확인됐는데, 전화기가 꺼진 채 연락이 닿지 않았던 것이다. 경찰은 소녀를 유인한 남성의 집을 찾아 나섰다.
“내일 진짜 올 거지? 너 오면 못 돌아가. 내일이면 마지막이야.” - 30대 고 씨 메시지
경기도 의왕시 복층 오피스텔에 살고 있다는 대화 속 단서를 토대로 수색에 나선 경찰. 신고 6시간 만에 남성의 집을 찾아냈고, 다행히 안전한 상태의 소녀를 찾아낼 수 있었다. 그런데 남성의 집을 살펴보던 중, 놀랍게도 복층 오피스텔 위층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복층 오피스텔 미스터리
위층에 기괴한 모습으로 누운 채 사망한 여성은 22살 강은비(가명) 씨. 얼굴엔 비닐이 씌워져 있었는데, 가스통에 연결된 호스로 가스를 흡입한 걸로 추정됐다. 며칠 전 가족에 의해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그녀는, 왜 이곳에서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된 걸까.
현장에서 체포된 30대 남성 고 씨는, 신변을 비관해 함께 자살할 사람을 오픈 채팅을 통해 찾았다고 털어놓았다. 사건 8일 전 은비 씨가 동반 자살을 하자며 자신의 집에 찾아왔는데, 술에 취해 잠든 사이 그녀 혼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게 고 씨의 주장이다.
살인자인가, 방관자인가?
은비 씨는 왜 고 씨의 집에 8일 동안 머물렀으며, 두 사람 사이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의아한 건, 은비 씨가 사망한 걸 알고도 고 씨는 경찰에 신고하거나 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15살 소녀를 자신의 집으로 또 불러들였다는 점이다.
이번 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4월 18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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