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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노윤호, 전라도 사투리 레슨

송미희 기자
2026-06-07 08: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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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노윤호, 전라도 사투리 레슨 (제공: MBC)


‘놀면 뭐하니?’ 유노윤호, 곽범이 ‘쩐의 전쟁’ 전라도 편의 포문을 열며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서울 나들이에 나선 ‘호남 사나이들’ 광주 출신 유노윤호, 전주 출신 곽범과 함께한 ‘촌놈들의 전성시대2’ 전라도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3.8%, 분당 최고 시청률은 5%를 기록했다. 미디어 소비 환경 변화를 반영한 채널 경쟁력 핵심지표 2054 시청률은 2.5%로, 토요일 예능 및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유노윤호는 전라도 사투리에 어려움을 겪는 유재석, 하하, 허경환, 주우재를 상대로 첫 번째 사투리 수업에 나서며 ‘레슨좌’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감탄사를 잘 써야 한다”라며 ‘왐마, 흐미, 허벌나게’ 등 현지 감탄사를 자연스럽게 선보였다. 여기에 곽범도 전북 사투리 비법을 전수했다. 곽범은 “여기저기 ‘냥’을 넣으면 된다. 또 ‘인쟈’를 문법에 상관없이 넣어라”라면서 “아따 냥 이거 인쟈 테이블이구마”라고 직접 예를 들어 웃음을 안겼다.

또 곽범이 개그맨을 꿈꾸던 시절 학원에서 처음 만난 ‘개그 스승’이 허경환이었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곽범은 허경환이 콩트 숙제를 내주고도 유행어만 강조했던 일화를 털어놓는가 하면, 수입차를 타고 다니며 으스대던 과거도 폭로했다. 곽범은 “수입차를 태워주면서 ‘너희도 성공하면 탈 수 있다’더라”라고 말했고, 허경환은 “애들한테 희망을 주고 싶었다. 내가 가르쳐서 범이가 이 자리에 있는 거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쩐의 전쟁’을 보고 왔다는 유노윤호는 “전라도는 서로 돈을 내려고 한다”라며 호남 특유의 의리를 강조했고, 유재석은 모두가 공평하게 돈을 내자며 ‘의리의 봉투’를 꺼냈다. 각자 봉투에 돈을 넣고 마지막 순서가 계산을 하는 방식이었다. 마지막 주자로 곽범이 걸렸고, 모인 봉투를 확인한 그는 “삼만 백 스푼 콜라비”가 있다며 황당해했다. 이후 멤버들은 뒤늦게 의리를 챙기며 계산대 앞에서 치열한 눈치 싸움을 벌였다.

이후 콩국수를 먹으며 유노윤호의 공기놀이 두 번째 레슨을 받은 멤버들은 남도 음식 전문점으로 자리를 옮겨 세 번째 레슨인 ‘돈 안 내고 마무리하기’에 돌입했다. 계산자를 정하기 위해 홍어 먹기에 나섰고, 홍어 초보인 허경환과 주우재는 긴장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지갑을 지키기 위해 주우재가 홍어 애 먹기에 도전했고, 허경환의 표정은 점점 굳어졌다. 애제자 곽범은 홍어 냄새를 맡는 허경환에게 “냄새를 맡으면 못 먹지 바보”라고 놀리며 하극상 분위기를 연출했다. 허경환은 강렬한 홍어 향에 “자기장 같은 게 막 올라온다”라며 호들갑을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다시 등장한 것은 ‘의리의 봉투’였다. 마지막 순서였던 유재석이 등을 돌리고 봉투를 채우는 사이 동생들은 틈을 타 줄행랑을 쳤다. 뒤늦게 이를 알아챈 유재석은 급히 뒤쫓았지만 계산대 앞에서 사장님과 마주하며 민망한 상황에 놓였다.

두둑해 보였던 봉투 안에는 각종 잡동사니만 가득했다. 허경환은 2만 원을 넣었고, 유노윤호는 60달러(약 9만 3천 원)를 쾌척하며 의리를 보여줬다. 반면 주우재는 신분증, 하하는 비데 티슈를 넣었고, 곽범은 1천 원을 넣고 1만 원을 챙겨가는 반전을 선보였다. 의리를 배신당한 유재석의 모습은 끝나지 않은 ‘쩐의 전쟁’을 예고하며 웃음을 남겼다.

한편, 다음 방송 예고편에는 ‘예능의 왕’ 이경규와 그의 ‘호위무사’ 이윤석이 출동해, 희로애락이 휘몰아치는 ‘왕의 버라이어티’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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