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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다2’ 유명 제과점 사장 부부 살해 사건

정혜진 기자
2026-07-31 15: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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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다2’ 유명 제과점 사장 부부 살해 사건 (제공: E채널)


1997년 전국을 충격에 빠뜨린 유명 제과점 사장 부부 살해 사건이 ‘형수다2’에서 재조명된다.

31일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공개되는 E채널 오리지널 웹예능 ‘형수다’ 시즌2(이하 ‘형수다2’) 51회에는 판사 출신 정재민 변호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1997년 11월 발행된 신문을 소개하며 당시 유행했던 신조어를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직장인들 사이에서 쓰이던 ‘OOO형 인간’을 주제로 ‘조문형’, ‘비빔밥형’, ‘염라대왕 수첩형’ 등의 의미를 맞혀보는 시간을 갖고, 안정환은 “지금도 똑같이 있는 것 같다”며 웃음을 보인다.

이어 남의 집 신문을 몰래 가져가던 풍경과 지상파 불륜 드라마를 둘러싼 사회 분위기 등 1990년대 시대상을 돌아본다.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막장 드라마는 아내와 함께 보지 않는다”고 말하고, 김남일 역시 공감해 웃음을 자아낸다. 정재민 변호사는 판사 시절 약 3천 건의 이혼 사건을 조정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충격적인 외도 사건과 오랜 소송 과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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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다2’ 유명 제과점 사장 부부 살해 사건 (제공: E채널)


이후 실제 사형 선고를 받은 범죄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사형수다’ 코너가 이어진다. 이날 다뤄지는 인물은 사형수 정근호다. 검거 당시 26세였던 그는 태권도·합기도·검도 도합 12단의 유단자로, 조사 과정에서 “신문지 두 장으로 벽돌도 깬다”, “어차피 막가는 인생인데 한탕하고 폼나게 살고 싶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긴다.

사건은 1997년 11월, 50대 후반 남성이 “남동생이 살해된 것 같다”고 신고하면서 시작된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50대 초반 남성이 안방에서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숨져 있었고, 그의 아내 역시 목에 넥타이가 감긴 채 숨져 있었다. 그러나 집 안에서는 내부를 뒤진 흔적이나 외부 침입 정황이 발견되지 않아 수사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형사들은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생활을 했던 부부의 주변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숨진 남편은 당시 한 지역에서 이름난 제과점 사장이었고, 직원만 25명에 이를 정도로 성업 중이었다. 제과점 이름이 새겨진 종이 가방이 유행할 만큼 지역에서는 유명한 곳이었다. 아내는 수입 명품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었다.

면식범 가능성에 무게를 둔 형사들은 아내 주변을 조사하던 중 몇 달 전부터 젊은 남성이 가게를 자주 드나들었다는 제보를 확보한다. 여기에 아내가 남편의 외도를 의심해 흥신소를 찾았던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사건 발생 나흘 만에 유력한 용의자를 특정한 형사들이 과연 어떤 진실을 밝혀냈을지 관심이 모인다.

또한 정근호의 범행이 드러나는 과정에서는 부부를 살해한 뒤 시신 옆에서 벌인 충격적인 행동까지 공개된다. 끝까지 변명으로 일관하는 정근호의 모습을 본 안정환은 “양심도, 반성도 없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한다.

한편 ‘형수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공개된다. 또한 ‘형수다2’와 세계관을 함께하는 ‘용감한 형사들5’는 재정비를 마치고 오는 8월 21일 밤 9시 50분에 방송을 재개하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에서도 공개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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