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보경이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우조연상 수상 후 차기작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강렬한 인물부터 현실적인 직장인까지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온 그가 이번에는 생활 밀착형 오피스 연기에 도전한다.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위아래로 치이며 하루하루를 버티던 팀장 공은태(이준혁 분)가 로또 1등에 당첨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사직서를 내는 대신 당첨금 13억원을 품고 전과 다른 마음가짐으로 출근하는 직장인의 모습을 담은 오피스 드라마다.
극 중 박보경이 연기하는 박부장은 조직의 흐름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두루 살피는 베테랑 상사다. 현실적인 직장인의 얼굴과 노련한 리더십을 동시에 지닌 인물로, 작품의 생활감 넘치는 오피스 서사에 무게와 리듬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전작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에서 뷰티 브랜드 ‘녹스’의 대표 정여진으로 욕망과 결핍이 교차하는 복잡한 내면을 밀도 있게 그려냈던 박보경이 이번에는 한층 현실에 발붙인 ‘박부장’으로 변신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날 선 긴장감으로 화면을 장악했던 정여진을 지우고, 직장이라면 한 번쯤 마주쳤을 법한 상사의 말투와 호흡을 어떻게 자신만의 결로 완성할지 기대를 모은다.
이번 작품에서는 이준혁과 다시 한 작품에서 만난다는 점도 반갑다.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레이디 두아’까지 각자의 캐릭터로 극의 밀도를 높였던 두 배우가 이번에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직장이라는 공간에서 어떤 새로운 호흡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강렬한 인물부터 생활 밀착형 캐릭터까지, 매 작품 전혀 다른 얼굴로 자신의 연기 폭을 넓혀온 박보경. 청룡 트로피를 품은 뒤 곧바로 ‘박부장’으로 출근하는 그의 다음 변신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오는 9월 10일(목) 오후 6시 티빙에서 독점 선공개된다. tvN에서는 9월 14일(월) 밤 9시 첫 방송되며, 매주 월, 화 밤 9시에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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