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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트쏭’ 노을, 데뷔에 100억 투입

서정민 기자
2026-09-19 09: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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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이 H.O.T.부터 노을까지 거액의 제작비가 투입된 명곡들의 비화를 공개했다. 노을의 데뷔 프로젝트에는 무려 100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331회에서는 노래 한 곡과 앨범에 막대한 제작비를 쏟아부은 ‘돈 많이 쓴 힛트쏭’을 소개했다.

10위는 H.O.T.의 ‘늑대와 양’이었다. 실버 마스크와 각종 금속 장신구 등 무대 의상에만 약 3000만원이 투입됐다. 하지만 당시 방송의 헤어 및 스타일링 규제로 준비한 무대 의상을 제대로 선보이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의 ‘하얀 나비’는 9위에 올랐다. 해당 곡이 수록된 앨범에는 당시 일반 가요 앨범 제작비를 크게 웃도는 약 9000만원이 들어갔으며 한 기업이 1억원에 가까운 제작비를 투자한 사실도 공개됐다.

Q.O.Q의 ‘떠나가라’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최민수가 출연해 출연료로만 1억5000만원이 지급됐다. 영화 ‘조폭마누라’ 제작진까지 합류해 액션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양수경의 ‘사랑은 차가운 유혹’이 수록된 앨범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녹음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당시 2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소개됐다.

사이버 가수 아담의 ‘세상엔 없는 사랑’은 6위를 차지했다. 아담 제작과 음반 발매에 약 5억원이 투입됐으며 당시 기술로는 5분가량 등장하는 데만 약 2억원이 소요됐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이어 조성모의 ‘To Heaven’, 넥스트의 ‘Here, I Stand For You’, 서태지와 아이들의 ‘발해를 꿈꾸며’, 이승환의 ‘천일 동안’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노을의 ‘붙잡고도’였다. 방송에 따르면 노을의 데뷔 프로젝트에는 총 100억원이 투입됐다. 프로듀서 박진영은 노을을 위해 음향 시스템과 앰프를 갖춘 약 5억원 규모의 이동식 공연 차량을 제작했다.

또 박진영이 직접 사업 제안서를 만들어 이동통신사들과 대규모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TV 광고를 통해 데뷔 전부터 노을의 이름과 노래를 알리는 방식의 프로모션을 진행한 사실도 소개됐다.

‘이십세기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밤 KBS Joy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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