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커뮤니티2’가 기존 두뇌 서바이벌과 다른 게임 구성과 참가자들의 심리전으로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5회까지 공개된 ‘더 커뮤니티2’는 첫 전쟁과 라이프 부족에 따른 대규모 탈락 가능성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단순한 승패를 넘어 현실 사회의 이해관계를 반영한 게임과 선택을 통해 다양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 숫자에서 명제로…두뇌 서바이벌, ‘문과형 게임’으로 확장
먼저 기존 두뇌 서바이벌에서 자주 활용되던 암기나 수리 연산 중심의 게임에서 벗어난 구성이 눈에 띈다. 역사적 사료와 이미지로 정체를 추론하는 ‘미스터리 페이퍼’, 헌법과 세계인권선언문의 빈칸을 채우는 ‘빈칸 속의 진실’, 사회 통계를 유추하는 ‘페르미 추정’ 등 다양한 방식의 게임을 선보였다.
■ 단순 시청 넘어선 사유의 확장…친구·동료·가족 사이 열띤 논쟁 유발
커뮤니티 타운 안에서 펼쳐지는 자원의 분배와 이념의 충돌은 시청자들에게도 화두를 던진다. 특히 ‘다수편승게임’에서는 “자율주행차는 여러 명의 보행자와 충돌 위기 시 운전자를 희생시키더라도 다수를 살리는 방향으로 설계되어야 하는가”, “동일한 시험 기회를 주는 것만으로 공정한 경쟁 조건은 충분한가”, “정의를 논하기 전에 나의 경제적 자유를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업인가” 등 정답 없는 첨예한 명제들이 던져졌다.
참가자들은 사전 측정된 가치관 코드를 바탕으로 제도적 개선을 믿는 ‘구조주의’와 노력과 성취를 우선하는 ‘능력주의’, 돈으로 환산되지 않는 가치를 좇는 ‘의미’와 경제적 안정을 앞세운 ‘실리’ 사이에서 치열하게 부딪혔다. 이상주의와 현실주의가 교차하는 선택의 순간들은 화면 밖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나라면 어떤 가치를 택했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단순한 관전을 넘어 친구, 가족, 동료 사이에서도 각자의 신념을 대입하며 열띤 토론이 이어지는 등, 현실 사회의 다양한 담론을 형성하는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 참가자들의 고립감과 심리적 균열 섬세하게 포착한 연출…몰입도 견인
이어지는 리더 간 회의의 긴장감도 고스란히 살렸다. 블랙, 레드, 화이트 팀 리더들은 피트의 흔들리는 심리를 곧바로 읽어내고 블루팀의 내분을 유도했다. 결국 블루팀에서 단 한 명만 살아남아 영생을 하는 ‘멋진 신세계’ 판을 짜는 리더들의 냉혹한 정치 싸움까지 가감 없이 담아내며 극의 텐션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처럼 기존 서바이벌과 차별화된 게임, 시청 이후까지 이어지는 논쟁, 참가자들의 심리적 균열을 포착한 연출이 맞물리며 ‘더 커뮤니티2’는 화제성 1위까지 올라섰다. 웨이브는 높아진 관심이 실제 시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오늘(23일) 오후 6시부터 1~3화를 유튜브에서 무료 순차 공개, 아직 본편을 접하지 못한 시청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
이번 주 공개되는 6-7회에서는 전쟁의 후폭풍을 간과했던 선택의 대가가 본격적으로 휘몰아친다. 상금 증발과 라이프 고갈로 다수의 주민이 탈락으로 내몰리며 커뮤니티 타운 일대가 혼돈에 빠지는 것. 엇갈리는 선택 속에서, 과연 타운의 질서를 완전히 뒤흔들 새로운 판과 흐름이 어떻게 열리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 커뮤니티2: 보이지 않는 손’ 6-7회는 25일(금)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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