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에서 여름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과 물놀이 체험을 진행한다.
전시온실 내 지중해관에서는 망가진 서프보드를 활용, 5개 국가의 국기와 랜드마크를 일러스트로 그려 넣고 바다 관련 소품들을 주변에 배치해 마치 해변 휴양지에 온 착각에 빠질 듯한 포토존을 연출했다.
식물문화센터 1층 정원지원실에서는 다육식물 40여 종을 전시하는 ‘모두 다, 다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웅동자, 연필선인장, 백성, 방울복랑과 더불어 원산지, 특징, 관리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이어 식물문화센터 2층 프로젝트홀 및 마곡문화관에서는 사과, 돌, 물 등 사물이 떨어지는 과정을 고속 연사로 촬영하여 중력을 거스르는 것처럼 연출된 46점의 사진 전시 중이며, 작가의 작품 세계관 및 출품된 작품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호수원 수변가로에서는 8월 31일까지 어린이물놀이터를 개장한다. 어린이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5cm의 얕은 수심으로 1일 6회, 오전 11시부터 16시 40분까지 매 시간 정각에서 40분간 가동하고 월요일 및 우천 시에는 휴장하며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한정훈 서울식물원장은 “본격 더위가 시작된 여름, 멀리 갈 필요 없이 도심 속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에서 휴양지의 분위기도 느끼고 전시 관람과 물놀이를 즐겨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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