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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부석순, 니맘내맘 팬들 니즈 충족한 굿만남 (굿데이)

이진주 기자
2025-03-10 12:00:38
출처: MBC ‘굿데이’

빅뱅 지드래곤이 세븐틴의 유닛 부석순과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지난 9일 방송된 ‘굿데이’에서는 지드래곤과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부석순은 평소 팬이었던 지디와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며 설레는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했다. 

세븐틴은 지난해 ‘2024 MAMA 어워즈’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상’과 ‘올해의 앨범상’ 대상에 이어 ‘베스트 남자 그룹’, ‘수퍼 스테이지’, ‘팬스 초이스 메일 톱 10’ 등 총 5관왕을 달성하며 저력을 증명한 바.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신기록을 갈아치운 끝에 결국 대선배 지드래곤에 닿은 것.

이들은 첫 만남부터 형맞춤 애교를 선사, 부석순 만의 능글스러운 진행으로 네컷 찍기, 번호 교환, 챌린지 촬영 등 세워둔 계획들을 야무지게 실행했다. 몰아치는 플랜에 결국 지디는 “벌칙 아니야?”, “너희 꾼이구나? 내 거 찍으러 온 거 아니야?”라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출처: MBC ‘굿데이’

호시는 “형은 7년 만에 나와도 (차트) 싹쓸이하고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 올타임 레전드”라며 칭찬했다. 이에 질세라 승관이 “형이 (굿데이) 하신다니까 저희 스케줄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건 진짜 가야 한다”고 멘트 하자, 호시가 “오늘 만나서 형 동생이 되려고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들은 드라이브를 하면서 지드래곤의 ‘너무 좋아’, ‘세상을 흔들어’, ‘늴리리야’, 빅뱅의 ‘맨정신’, ‘착한사람’ 등 회심의 선곡에 화음을 맞추며 저세상 텐션을 자랑했다.

햄버거 가게에 도착한 이들은 점원에게 냅다 지디를 자랑, 지용의 ‘1988버거’ 드립에는 빅웃음으로 보답했다. 부석순은 “저희 (지용이 형이랑) 같이 방송해요, 재밌게 봐주세요 ‘굿데이’”라며 홍보도 잊지 않았다.

또 ‘파워’ 부스에서는 사진을 찍을 때마다 호들갑을 주체하지 못해 지디를 아찔하게 했다. 서로 꼭 안으며 가까워진 이들은 “너무 재밌다. 소름 돋았네”라고 감격했고, 지디는 “우리 멤버들이랑도 안 찍었는데”라며 부끄러워했다. 이때 도겸이 “형 사랑해요”라며 기습 고백을 날렸고, 지디의 행복한 표정이 화면에 잡혔다. 

출처: MBC ‘굿데이’

펍에서도 부석순의 지디앓이는 계속됐다. 호시는 “오늘 한걸음 다가가면서 편하게 전화 걸 수 있겠다”고 하자, 지디는 “반걸음만 와줘”라고 선을 그어 폭소케 했다.

끝으로 부석순은 빅뱅의 ‘We Like 2 Pary’를 열창, 수줍어하는 지디에게 돌진해 완벽한 콜래보 무대를 선보였다. 지디는 “청춘은 바로 지금”이라는 애드리브를 넣으며 후배들의 신곡 ‘청바지’를 막간 홍보, 내리사랑을 실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지디 앞에서 그저 신난 남고생들 넷 다 너무 귀엽다”, “연예인 중 연예인 GD”, “지용이 부끄러운 반면 행복해 보여 좋았다. 순간 부석순이 부러웠던 1인”, “지드래곤 부석순 케미 사랑해요”, “부석순 원래 호감이었지만 이번 방송 보고 더 호감 됨”, “지디가 사랑받아서 내가 다 뿌듯하고 행복해”, “지용이 부끄러워하는 거 사랑스럽다”, “스케줄 아니고 팬싸 아닌가요”, “더더더 해주세요 지용오빠 귀여운 모습 더 보여주세요”, “부석순분들 감사해요 너무 어려워하는 것보다 훨씬 좋았어요”, “나도 지드래곤 괴롭히고 싶다” 등 대만족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한편 지드래곤표 음악 예능 MBC ‘굿데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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