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세븐틴 측, 악플러 합의·선처 無... “고소장 제출”

이진주 기자
2025-03-17 14:39:11
세븐틴 (제공: 플레디스)

세븐틴 측이 사생활 침해 등과 관련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7일 세븐틴의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인신공격, 명예훼손, 모욕 등의 혐의에 관한 정기적인 법적 대응 진행 상황을 안내했다.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 미공개 정보 유출, 명예훼손 및 모욕 등 악성 게시물, 아티스트 사생활 침해 및 신변 위협 행위 등에 대한 현재 대응 상황을 공유했다.

먼저 “2023년 초부터 인터넷 익명 게시판 등을 통해 아티스트의 미공개 앨범 및 공연 등과 관련된 기밀 정보가 수 차례 유출됐다. 특정 시점 이후 그 유출이 묵과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판단했다”며 “형사고소 등 법적 조치를 위한 채증 작업에 착수, 작년 하반기에 법무법인을 선임하여 형사고소 절차를 진행했다. 현재 수사기관을 통해 해당 고소 사건에 대한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공유했다.

이어 악플 관련해서는 “국내외 다양한 커뮤니티와 SNS를 대상으로 아티스트에 대한 악성 게시글과 댓글을 전방위적으로 채증했다”며 “도를 넘는 모욕적 비하, 조롱, 아티스트에 대한 인신공격과 성희롱, 근거 없는 유언비어와 사생활을 침해하는 게시글을 작성한 자들을 모두 고소 대상에 포함했고, 이를 바탕으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다”고 엄중 경고했다.

일명 ‘사생’으로 불리는 사생활 침해 행위를 일삼는 이들에 대한 대응 상황도 공개했다. 소속사 측은 “최근 아티스트의 항공권 탑승 정보를 불법 판매한 항공사 직원이 수사 끝에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형사입건됐으며, 이 외에도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적극 대응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20~21일 양일간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SVT 9TH FAN MEETING ’를 개최한다. 팬미팅으로는 이례적인 스타디움 규모다. 이어 4월 24일과 26~27일 교세라 돔 오사카, 5월 10~11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SEVENTEEN 2025 JAPAN FAN MEETING ‘HOLIDAY’’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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