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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 피해’ 이민우, 안면신경마비... “스트레스로 망가져”

이현승 기자
2025-03-17 16:49:36
'가스라이팅 피해자' 신화 이민우, 안면신경마비 호소... “스트레스로 망가져”(출처: 이민우 인스타그램 갈무리)

신화 이민우가 안면신경마비(구안와사) 증세를 호소했다.

이민우는 오늘(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스트레스로 인해 망가져 버린 신경. 안면마비 증상 구안와사는 초기 증상 72시간 이내 골든타임에 치료를 해야 완치할 수 있음”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나처럼 몇 년간 방치해두면 완치는 힘들지만 그래도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좀 나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민우는 치료 중인 얼굴 사진을 올렸다.

한편 이민우는 2023년 방송에 출연해 20년 지기인 A씨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해 전 재산 26억 원을 갈취 당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이민우는 “정신적 지배를 받았다. (그 사람은) 돈이 목적이었던 거 같다. 내 돈을 탐내고 계획적으로 접근했다. 내가 벌었던 전 재산을 갈취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정신건강의학과에 다니며 치료받으면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판정을 받았다. 말 더듬는 것도 생겼고, 닮은 사람만 봐도 싫고 화가 나고 심장이 두근거렸다”고 털어놨다.

방송 작가로 알려진 A씨는 2019년 이민우가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당시 “검찰 내부에 인맥이 있으니 무혐의 처분을 받도록 도와주겠다”면서 26개월간 총 26억 원에 명품 218점을 가로챘다.

이민우는 A씨의 개입과는 무관하게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사기,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는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대법원이 파기환송해 2심을 다시 받게 됐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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