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수현이 故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교제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도 등을 돌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해외에서 김수현의 입간판과 포스터 등이 철거되는 모습이 올라오고 있다.
팔로우 43만 명을 보유한 김수현의 한 팬 계정은 “사랑했던 배우에게, 안녕”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또 중국 내 팬카페 등은 폐쇄됐고, 중국 SNS인 웨이보에는 김수현을 비판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4일 공식 입장을 통해 “김수현씨와 김새론씨는 김새론씨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씨가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고 김새론 유족은 지난 15일 “김수현씨가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연애한 것을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바란다”라며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지난 3년간 사귄 바 없다고 언론플레이 하고 불과 3일 전에도 사귄 적이 없다고 한 부분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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