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스타 케이티 페리가 우주 비행을 마쳤다.
뉴 셰퍼드는 지구와 우주의 경계로 지칭되는 고도 100㎞ 카르만 라인을 넘어 107㎞(66마일)에 도달했고, 탑승자들은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며 우주에서 지구의 모습을 감상했다.
이 우주선의 탑승객은 전원 여성으로 구성됐다. 케이티 페리를 비롯해 베이조스의 약혼녀인 로런 산체스, 방송 진행자인 게일 킹 등 여성 6명이 탑승했다.
미국에서 승무원 전원이 여성으로 구성된 우주 비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비행 전까지는 1963년 소련의 여성 우주비행사 발렌티나 테레시코바가 단독으로 한 우주 비행이 유일했다.
케이티 페리는 우주에서 지구를 내려다보며 노래 ‘What a Wonderful World’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블루 오리진은 이번 우주비행 비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블루 오리진과 비슷하게 민간인 우주 비행 상품을 판매하는 버진 갤럭틱은 1인당 티켓을 45만 달러(약 6억 4000만원)에 판매한 바 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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