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적이 고민인 학생과 가족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들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시즌2’에 새로운 선생님으로 합류하게 된 ‘국어 1타’ 윤혜정이 합류하게 된 계기와 소감을 전했다.
사교육계의 수많은 러브콜에도 공교육의 자리를 지키며 ‘국어 1타’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쥔 ‘공교육의 황제’ 윤혜정이 ‘티처스 시즌2’에 합류했다. 그의 합류로 ‘티처스’는 영어 1타, 수학 1타에 국어까지 더해져 성적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전학생들에게 다각도로 더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할 전망이다.
학생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윤혜정의 합류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은 윤혜정의 진실된 속마음이 담긴 일문일답이다.
1. 학생들에게는 빛과 희망이 되시는 선생님이신데요, 혹여라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직접 자기소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시의 고등학교에서 국어 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 윤혜정입니다. 이것저것 공부할 것도, 챙겨야 할 것도 많은 우리 아이들의 무거운 고민의 한 끝자락을 함께 들어주고 싶어 2007년부터 ebs에서 수능 국어를 가르치고 있기도 합니다.
2. 여러 학원에서 백지 수표까지 건네며 선생님을 모시려고 치열한 전쟁까지 할 정도라는 소문이 있는데요, ‘티처스2’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3. ‘티처스2’에 출연하시면서 가장 중점을 두신 부분은 어떤 점이실지, 그리고 다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근 수능 국어 영역이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필요 이상으로 국어 과목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국어 선행이나 국포자라는 말을 듣기 어려웠는데, 요즘에는 정말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 되었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잘못된 국어 공부 방법으로 억울한 국어 공부를 하는 학생도 정말 많습니다. 국어 공부에 대한 오해, 억울한 국어 공부 방법의 뿌리를 뽑아야죠. 담임 쌤의 마음으로 바라보겠습니다.
4. 현직교사로 공교육의 황제로 자리잡으셨는데 어떤 선생님이 되고 싶으신지, 국어 선생님으로 어떤 목표를 가지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공교육의 황제라니 정말 당치도 않은 표현이에요. 학교 현장에는 정말 훌륭한 선생님들이 많이 계시거든요. 전 제 주변의 선생님들을 보며 항상 감탄하고 배우고 있습니다. 어떤 선생님이 되고 싶냐는 질문은 항상 어렵습니다. 22년차 교사지만 생각해 보니 아직도 많이 부족하네요. 아이들에게는 ‘힘이 되는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힘든 일을 만났을 때, 어려운 일 앞에서 주저앉고 싶을 때 ‘선생님이라면 무슨 말을 해 주실까?’라는 생각이 드는 선생님, 저도 있거든요.
국어 선생님으로서는 아이들이 국어를 잘하게 해 주고 싶어요. 아이들에게 항상 써 주는 문장이 있습니다. ‘국어가 네 꿈에 날개 달아 주길.’ 국어 공부의 목표가 성적이라는 의미는 아니에요. 아이들이 수학보다, 영어보다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과목이 국어거든요. 우리는 어쨌든 모두 국어 원어민이니까요. 그런데 국어 성적이 오르게 되면 자신감이 생기고, 그 자신감으로 다른 과목에도 도전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공부법을 바꾸고 결국 성적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아이들은 모두 태도의 변화가 먼저 이루어집니다. 공부에 대한 태도는 자신의 삶에 대한 태도와도 연결되거든요. 국어 공부를 통해 태도가 변하고, 목표가 변하는 아이들이 되도록 돕는 국어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저는 가장 보통의 아이들을 만나고 싶어요. 우리 학교에, 우리 교실에 가장 많은 아이들. 나는 특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실을 특별한 아이들. 나도 공부 한번 제대로 잘해 보고 싶은데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모르겠는 아이,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왜 성적이 안 오르는지 머리를 쥐어뜯어 봐도 모르겠다고 하는 아이를 만나고 싶습니다. ‘와, 쟤 나랑 똑같네. 나도 저런데’, ‘어머, 우리 아이랑 똑같은 애 저기에도 있네’ 싶은 아이들 있잖아요. 그래서 ‘쟤도 저렇게 하니까 되는구나. 나도 해 보면 되겠는데?’, ‘쟤도 하는데 나라고 못하겠어. 해 보자’라는 마음이 들 수 있는 아이들을 티처스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6. 첫 촬영을 이미 마치셨는데, 촬영을 마치신 소감이 궁금합니다. 왜 ‘티처스2’를 꼭 봐야 하는지 어떤 솔루션이 등장했는지도 스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살짝 귀띔 부탁드립니다.
반가웠고 기대가 됩니다. 첫 촬영에서 만난 아이들은 분명히 달라질 거니까요. 왜 티처스를 꼭 봐야 하느냐고요? 선생님들은 보이거든요. ‘아하, 이게 문제였구나?’ 정확하게 문제의 원인을 진단한 후 내린 처방전을 따르면 회복되고 나아지고 성장합니다. 가장 주관적이면서도 가장 객관적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선생님들의 통찰력 있는 분석과 팩폭을 기대해 주세요.
7. 국어 1타 윤혜정 선생님까지 합류하시며 완벽한 국영수 ‘T벤져스’ 완전체가 되었는데요, 수학 1타 정승제 선생님, 영어 1타 조정식 선생님과의 케미는 어떠셨나요?
안 어울릴 것 같은데 어울리는 신기함? 교집합이 별로 없을 것 같은 서로 다른 세 캐릭터가 한 아이를 바라보는 그림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선생님들의 순도 100% 진심에서 나오는 열정, 통찰력 있는 분석, 전 출연자인데도 재미있게 보고 있더라고요.
8.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티처스2’만의 매력포인트 하나 말씀해주시면서 선생님을 기다리고 있는 시청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티처스에는 여러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얼핏 보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프로그램을 위해 밤낮으로 학생들을 인터뷰하고 일상을 관찰하고 아이들의 고민을 듣고 자료를 준비하는 제작진의 마음과 힘든 솔루션의 과정을 아이들과 함께하는 선생님들의 마음이 결국 도전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바꾸고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간절한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유용한 공부법 정보를, 그저 재미로 보던 누군가에게는 생각하지 못했던 동기부여를 주는, 재미있는 공부 예능 티처스에서 마음을 담아 뼈 때리는 국어 공부 조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3MC 전현무X한혜진X장영란, ‘입시 전략 멘토’ 미미미누, 그리고 국·영·수 완전체 ‘T벤져스’ 정승제X조정식X윤혜정과 함께 돌아오는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는 5월 4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