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푹 쉬면 다행이야’ 새신랑 코요태 김종민이 어복과 책임감으로 역대급 무인도 레스토랑 메뉴를 완성했다.
6월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 53회에서는 결혼한 지 일주일 만에 무인도로 출격한 새신랑 코요태 김종민의 책임감 넘치는 활약이 펼쳐졌다. 해루질부터 조업까지, 새신랑의 어복이 폭발하며 ‘해산물 뷔페’ 급 황금어장이 완성됐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가구, 2049 시청률 모두 월요 예능 프로그램 1위를 기록하며 ‘월요 예능 최강자’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물속을 헤맨 끝에 김종민은 박태환보다 먼저 전복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총 세 마리의 전복을 포획한 그는 전복을 한 마리만 잡는 데 그친 박태환과 비교하며 “여기서 제일 비싼 건 전복이다. 태환이 앞에서는 말 안 했지만, 내가 이겼다”고 속마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종민은 “해산물 뷔페 급 황금 어장”이라며 일꾼들을 바다로 이끌고 나갔다. 특히 김종민은 제철 보리숭어와 민어가 잡히는 곳이라며 기대를 높였다. 김종민의 기대에 부응해 이곳에서는 보리숭어, 참돔, 전어, 농어, 갑오징어, 대광어, 갯가재 등 수십 종의 해산물이 잡혔다. 이에 김종민은 갑오징어가 쏘는 물을 맞고도 “새신랑을 향한 축포인 것 같다”라며 웃을 수 있었다.
황금어장이 터지자 선장님은 즉석에서 보리숭어 회를 썰어주며 일꾼들에게 새참을 대접했다. 여기에 특별 양념을 더한 전어 구이로 새참의 화룡점정을 장식했다. 전어 구이 냄새를 맡으며 김종민은 “냄새를 전해주고 싶다”며 집에 빨리 가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 신혼의 달콤함을 전파했다.
본격적인 요리를 앞두고 이원일 셰프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요리들을 예고했다. 처음으로 그는 돼지고기 대신 갑오징어를 튀긴 ‘탕수육’을 만들었다. 이때 갑오징어 손질을 맡은 빽가가 먹물 지옥에 빠져 힘들어했다. 이런 가운데 갑오징어는 새신랑 김종민에 이어 빽가에게까지 축포를 쐈다. ‘푹다행’ 촬영 일주일 전에 결혼한 김종민, 내년 상반기 결혼 발표를 한 신지에 이어 빽가에게도 좋은 소식이 찾아올지 기대하게 했다.
다음 요리는 바로 전복, 소라, 갑오징어 등으로 만든 ‘해물 불고기’였다. 이번에도 육고기 대신 해산물을 사용한 이원일 셰프의 창의성에 모두가 감탄했다. 이에 더해 미리 손질해 둔 보리숭어를 수육으로 삶아 토핑으로 제공해 새로운 맛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이원일 셰프는 미리 담가놓은 전복 오이소박이에 해삼과 전복을 더한 ‘해삼 전복 오이소박이 물회 국수’를 준비했다. 전복을 더해 감칠맛을 극대화한 오이소박이가 이 요리의 ‘킥’이었다. 맛있는 것을 모두 넣은 물회 국수는 역대급 맛으로 손님들은 물론 일꾼들까지 행복하게 만들었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무인도에서 만난 ‘안CEO’ 안정환과 배우 고창석의 케미 폭발 현장이 그려져 기대감을 높였다. MBC ‘푹 쉬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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