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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드 홈즈’ 정상훈, 킬링 캐릭터 등극

송미희 기자
2025-06-24 11: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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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드 홈즈’ 정상훈, 킬링 캐릭터 등극 (제공: ENA)


배우 정상훈이 '살롱 드 홈즈' 속 킬링 캐릭터로 매력을 발산했다.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는 광선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추리력 만렙, 전직 에이스 형사와 보험왕, 그리고 알바의 여왕까지 우리 단지 해결사로 뭉친 여성 4인방이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

정상훈은 극 중 공미리(이시영)의 남편이자 근손실로 고뇌하는 광선동 헬스장 트레이너 박승호 역으로 출연, 무공해 청정매력으로 극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3회에서는 박승호의 미워할 수 없는 재간둥이 모먼트가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설거지, 분리수거, 화장실 청소 등을 하며 차곡차곡 쌓아온 칭찬 스티커를 아내 공미리에게 보여주며 매력을 어필한 것. 그러나 벌점 3점이라며 칭찬 스티커 3개를 떼는 공미리에 절망, "그럼 포도 언제 수확해.."라며 애처롭게 말하는 모습은 코믹 텐션을 한층 끌어올렸다.

그런가 하면 학교 폭력 현장을 목격, 참교육을 시전하려 했지만 생각보다 더 강한 학생들에 굴욕의 맛을 봐 웃픈 상황을 연출하기도. 멱살을 잡는 등 거침없이 행동하는 학생들에게 "나 운동했어. 나 전국 체전 출신이야"라고 이야기했지만 통하지 않은 것. 

이때 '여자 마동석' 추경자(정영주 분)가 등장, 단숨에 제압하고 자신과 딸을 구해주자 감사하다고 인사하는 동시에 괜시레 도망가는 학생들의 엉덩이를 발로 차는 등 하찮은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을 박승호에게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한편, 정상훈이 출연하는 ENA '살롱 드 홈즈'는 오늘(24일) 오후 10시에 4회가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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