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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kg 감량→5억 7천 상금… 9800만이 울었다 (미스터비스트)

박지혜 기자
2025-06-24 10: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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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kg 감량→5억 7천 상금… 9800만이 울었다 (사진: 유튜브 '미스터비스트')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의 친구 매즈(Mads)가 1년 내 45kg(100파운드) 감량에 성공하며 총 41만7천 달러(한화 약 5억7천만원)를 획득했다. 

도전은 미스터비스트가 매즈에게 “1년 안에 100파운드(약 45kg)를 감량하면 25만 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을 하며 시작됐다. 매즈는 전용 헬스장과 건강식이 제공되는 전용 주거지에서 철저히 통제된 생활을 시작했으며, 한 발짝이라도 정해진 구역을 벗어나면 챌린지가 종료된다는 엄격한 조건에 동의했다. 당시 그의 몸무게는 147kg이었다.

초반에는 개인 트레이너 코치 월(Coach Wall)의 지도 아래 하루 1만8천 보 걷기, 주 5회 웨이트 트레이닝, 하루 2,500칼로리 식단을 소화하며 30일 만에 9kg을 감량했다. 하지만 챌린지 중반, 매즈는 아버지를 잃은 아픔과 동기 저하로 슬럼프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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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kg 감량→5억 7천 상금… 9800만이 울었다 (사진: 유튜브 '미스터비스트')

더 큰 시련은 코치 월의 갑작스러운 사망이었다. 고인의 죽음 앞에서 매즈는 도전 포기를 고민했지만, “코치를 위한 도전”을 다짐하며 다른 트레이너 제안도 거절한 채 홀로 여정을 이어갔다.

매즈는 60일 차에 팔굽혀펴기 31개로 3만1천 달러, 100일 차엔 4만 달러 현금 가방을 들고 건물 한 바퀴 돌기로 4만 달러, 130일 차엔 1.6km를 8분 30초 내 완주해 2만5천 달러, 161일 차엔 철봉 매달리기와 턱걸이로 7만1천 달러를 추가로 획득하며 총 41만7천 달러 상금 고지를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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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kg 감량→5억 7천 상금… 9800만이 울었다 (사진: 유튜브 '미스터비스트')

최종 도전에서 매즈는 체중 45kg 감량을 성공하며 약속한 목표를 완수했다. 그는 “월 코치님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미스터비스트는 매즈의 가족과 함께 데이비드 레터맨까지 초대해 그의 마지막 측정을 축하했고, 의사는 “수명이 5년 늘었다”고 평가했다.

이 영상은 공개 2일 만에 조회수 9,800만 회를 돌파하며 유튜브 인기 급상승 영상으로 등극했다. 댓글창에는 “Coach Wall will always be a legend” “이 영상을 보고 눈물을 흘린 건 처음이다” “그는 역사에 남을 영웅” 등 코치 월을 추모하는 전 세계 누리꾼들의 애도 댓글이 줄을 이었다.

미스터비스트 역시 “Tyler Wall 코치를 기억하며, 그는 진정한 영감의 원천이었다”며 고인을 기렸다.

매즈의 이 여정은 단순한 다이어트 챌린지를 넘어, 우정과 상실을 딛고 일어선 인간 승리의 기록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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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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