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여름 K-오컬트 미스터리 열풍을 불러 일으킬 ‘구마수녀 - 들러붙었구나’가 오늘(17일) 개봉했다.
최근 택배 갑질좌 영상이 200만 뷰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구마수녀 – 들러붙었구나’는 개봉이 다가오며 더욱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중이다. 스페셜 포스터는 ‘폭싹 속았수다’의 어린 애순이 김태연이 눈길을 사로잡는데 베트남 소수민족의 의상과 분장을 한 모습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김태연은 ‘구마수녀 – 들러붙었구나’에서 불의의 사고로 엄마가 세상을 떠난 후, 베트남에서 온 낯선 할머니와 마주하게 되며 점차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사건에 얽히게 되는 캐릭터이다. 특히 포스터 속 씬은 높은 재단 위에 올라가 앉아 있어야 해서 무서울만한데 표정 변화 없이 촬영에 임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스페셜 포스터는 ‘고독(蠱毒)’이라는 저주의 두 글자가 눈에 띈다. 독충들을 서로 싸우게 해 그중 마지막에 살아남은 한 마리의 독을 뽑아내 살을 날리는 것으로 저주를 받는 자는 죽음 보다 더한 ‘무’의 상태가 된다. 또한 저주는 피할 수도, 구마의식으로 떨쳐낼 수도 없다.
‘파묘’의 자문 무속인 고춘자, 이다영이 세상에서 가장 독한 저주가 맞다고 인정하며 “현직 무속인이 인정한 최악의 주술”이라고 20자평을 남겨 더욱 관심 받고 있기도 하다. 또한 노홍진 감독이 공개한 영화 매뉴얼 가이드에 따라 미스터리를 해석하고 파헤쳐보는 재미도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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