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채민이 ‘폭군의 셰프’로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드러낸다.
극 중 이채민은 절대 미각을 가진 연희군 이헌 역을 맡았다. 이헌(이채민 분)은 탁월한 능력과 지혜, 배포가 뛰어나 좋은 왕이 될 자질이 충분한 인물. 하지만 혈기 왕성하고 까칠한 성격에 궁궐 안 사람들을 모두 불신하며 오직 자신의 판단만 믿고 폭정을 일삼는 탓에 폭군이라 불리고 있다.
특히 이헌은 자신의 울타리 밖에 있는 사람들을 배척할 뿐만 아니라 그들이 만드는 음식조차 의심하느라 수라간 숙수(궁중의 잔치 때 음식 만드는 일을 맡아 하던 조리사)들의 진땀을 빼게 만든다. 미묘한 맛의 차이까지 알아내는 섬세한 미각을 가져 기미 상궁보다 자신의 감각을 더욱 신뢰하는 이헌이 과연 수라상을 모두 비우는 날이 올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존재만으로도 사방을 벌벌 떨게 만드는 무시무시한 폭군 이헌의 하루가 담겨 있다. 화려한 옥좌에 앉아 군왕의 위엄을 떨치다가도 수라상을 뒤엎으며 광기를 드러내 궁인들의 오금을 저리게 만들고 있다.
또한 말 위에 올라타 사냥감을 향해 활을 겨누는 이헌의 서늘한 얼굴이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이에 왕이라는 이름 아래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조정의 모두를 두려움에 떨게 할 연희군 이헌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오는 8월 23일 첫 방송된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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