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웬즈데이 - ‘청렴결백한 논리주의자’ ISTJ

‘웬즈데이’(제나 오르테가)의 MBTI는 ‘ISTJ’로, 논리적이고 현실주의적인 그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준다. 저번 학기, 위기에 빠진 ‘네버모어 아카데미’를 구한 후 영웅이 되어 버린 ‘웬즈데이’는 다시 돌아온 학교에서 뜻하지 않게 모든 학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된다.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극도로 거부하고, 고독하게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것을 즐기는 ‘극 I’ 내향인 ‘웬즈데이’에게는 달갑지 않은 일. 특히, 시즌1에서 ‘웬즈데이’는 누구보다도 ‘T’스러운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냈던 만큼 이번 시즌에서는 그가 또 어떤 독보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그 기대가 높아진다.
‘웬즈데이’를 연기한 제나 오르테가는 영화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 등을 통해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시작,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모든 것’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웬즈데이’ 시리즈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낸 그는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시리즈 뮤지컬 및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웬즈데이’ 시즌1, 영화 ‘비틀쥬스 비틀쥬스’ 이후 팀 버튼 감독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제나 오르테가는 이번 시즌에서도 시청자들을 ‘웬즈데이’의 세계관 속으로 완벽히 끌어들일 전망이다.
# 이니드 - ‘자유로운 영혼의 연예인’ ESFP

‘웬즈데이’의 둘도 없는 친구 ‘이니드’(에마 마이어스)는 ‘ESFP’ 유형으로, 늘 밝고 활발하며 주변 인물들을 잘 챙기는 따뜻한 면모를 지니고 있다. 춤과 노래를 사랑하고, ‘네버모어 아카데미’의 가십을 모두 꿰고 있을 뿐 아니라 화려하고 알록달록한 스타일을 고수하는 ‘이니드’는 ‘웬즈데이’를 누구보다도 아끼는 친구이다. ‘웬즈데이’와 MBTI가 단 한 글자 빼고는 모두 다를 정도로 성격이 극과 극인 ‘이니드’가 어떤 다른 색깔과 개성으로 스토리를 더 풍성하게 채울지도 이번 시즌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웬즈데이’ 속 ‘이니드’ 캐릭터 그 자체로 분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에마 마이어스는 K-POP의 팬으로 알려져 있기도 한데, 오는 8월 10일 팀 버튼 감독, 제나 오르테가와 함께 내한해 한국과의 인연을 더욱 돈독히 할 예정이다. 영화 ‘레터스 투 갓’, ‘마인크래프트 무비’, 넷플릭스 시리즈 ‘핍의 살인 사건 안내서’ 등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에너지로 통통 튀는 존재감을 보여주는 에마 마이어스가 이번 시즌에 보여줄 ‘이니드’의 색다른 모습에도 기대가 모인다.

‘용감한 수호자’라는 수식어로 설명되는 ‘ISFJ’는 ‘웬즈데이’의 옆에서 항상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는 ‘씽’(빅터 도로반투)의 MBTI다. 곳곳에 실밥 자국이 난 잘린 손의 모습을 한 ‘씽’은 다소 무서워 보이는 외형과는 달리, ‘아담스’ 가족의 오랜 일원이자 ‘웬즈데이’가 ‘네버모어 아카데미’에서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장 가까운 친구이기도 하다. ‘씽’은 시즌2에서 ‘극 T’인 ‘웬즈데이’와는 반대되는 ‘극 F’ 모먼트를 보여주며 더욱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뿐 아니라, ‘이니드’와도 귀여운 관계성을 보여주며 씬 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낼 전망이다.
독보적인 세계관으로 전 세계의 뜨거운 사랑과 큰 호평을 받았던 시즌1에 이어 더욱 진화한 스토리,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기대를 모으는 ‘웬즈데이’ 시즌2 파트1은 오는 8월 6일(수)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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