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레이디제인이 육아 속내를 고백했다.
영상 속 레이디제인은 쌍둥이를 품에 안은 채 "육아 두 달 차가 되니까 내가 뭘 하는 사람인지조차 잊어버리겠다. 하루 종일 아이만 돌보다 보니 세상과 단절된 느낌이다"라며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앞으로 최소 20년간 아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앞이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출산 후 몸매 변화에 대한 고민도 솔직하게 밝혔다. 레이디제인은 "조리원에서 10kg이 빠졌길래 나머지도 금방 빠질 줄 알았다. 그런데 하나도 줄지 않고 여전히 임신 4~5개월 배처럼 나와 있다"며 "하루 종일 집에서 아이 돌보느라 움직이지만, 이건 노동이지 운동이 아니다"라고 허탈해했다.
이에 남편 임현태는 "잘 때는 명확하게 '너네 혼자 자야 하는 시간이다' 알려주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생후 6주부터 수면 교육에 들어갈 수 있다"라며 "그리고 쌍둥이기 때문에 한 명이 울면 따라 깬다는 건 어쩔 수 없다. 얘네 운명이다"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레이디 제인은 지난 2023년 7월 10살 연하의 가수 출신 임현태와 결혼해 쌍둥이 딸을 출산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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