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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 몸매 지적하는 남자친구

송미희 기자
2025-10-14 15: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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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 몸매 지적하는 남자친구 (제공: KBS Joy)


오는 15일 오전 7시 KBS Joy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연애의 참견 남과 여’ 10-1회가 공개된다. 

10-1회에는 영화배우 변진수와 개그우먼 한윤서가 게스트로 출연해 완벽한 몸매에 집착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을 함께 다룬다.

어릴 적부터 체력이 약했던 사연자는 올해 초 건강을 위해 헬스장을 찾았다고 전한다. 운동 초보인 탓에 실수가 잦았던 그는, 자세를 교정해 주던 한 남성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고 한다. 
어느 날 남성이 위험한 사고를 막아준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은 처음으로 헬스장 밖에서 만나게 되고, 운동복이 아닌 깔끔한 셔츠 차림으로 나타난 남성의 모습에 사연자는 부드러운 이미지를 느꼈다고 전한다.

그 후에도 매일 함께 운동하던 두 사람은 연인이 되었지만, 문제는 연애 후에 드러난 남자친구의 진짜 취향이었다. 데이트 코스는 영화도, 전시회도 아닌 오직 ‘운동’. 다니던 헬스장이 지겨우면 다른 헬스장 1일권을 끊고, 새로운 기구가 들어왔다는 소식에 예약까지 하는 등 ‘헬스장 투어’가 일상이었다. 

심지어 충분히 건강해진 사연자에게 “아직 바비 라인이 되기에는 아쉽다”, “힙업도 더하면 밸런스가 좋을 것 같다”라며 몸매를 지적하고, 원치 않는 바디프로필 촬영까지 예약해 버렸다. 스킨십을 해도 등을 만지며 “등을 펴라”, “날개뼈 힘 좀 줘라”라고 말하고, 식사 자리에서도 “단백질이 부족하다”라며 삶은 달걀을 사오기도 했다고 한다.

이어진 사연을 들은 한윤서는 “원치 않는 걸 강요하는 건 누구라도 나쁜 거다”, “사연자가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 주는 남자를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단호한 반응을 보이고, 변진수는 “외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대화가 통해야 오래간다”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더한다.

한편 사연자의 ‘완벽한 바디라인’을 위해 남자친구가 꺼낸 충격적인 제안은 오는 15일 오전 7시 유튜브 채널 'KBS JOY'를 통해 공개되는 '연애의 참견 남과 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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