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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김석훈 리퍼브매장, 폭풍 소비

이다겸 기자
2025-10-21 12: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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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김석훈 리퍼브마켓, 폭풍 소비 MBC 

배우 김석훈이 MBC '전참시'에서 리퍼브 마켓을 방문해 화제다.

배우 김석훈이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을 통해 자신의 남다른 소비 철학을 공개하며 리퍼브 마켓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였다. '쓰저씨(쓰레기+아저씨)'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평소 절약과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김석훈의 모습이 방송을 통해 알려지면서, 합리적인 소비 문화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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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김석훈, 리퍼브 마켓 방문

지난 10월 18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 369회에서 김석훈은 매니저와 함께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한 리퍼브 매장을 찾았다. 리퍼브 매장은 소비자의 단순 변심으로 반품된 상품, 포장재 손상, 전시용으로 사용됐던 제품, 혹은 소비기한이 임박한 상품 등을 정상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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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에 등장한 리퍼브 마켓

방송에서 김석훈은 리퍼브 매장에 들어서며 "정신 똑바로 차려야 돼"라고 다짐했지만, 상상 이상으로 저렴한 상품들 앞에서 쇼핑에 빠져드는 모습을 보였다. 한 송이에 500원인 바나나, 천 원대의 다양한 식료품, 시중가보다 반값 이하인 가전제품 등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김석훈은 아내의 메모를 보며 꼼꼼하게 장을 보면서도, 저렴한 가격에 연신 감탄했다. 산더미처럼 물건을 구매했음에도 계산된 금액이 3만 원이 채 되지 않아 스튜디오의 출연진과 시청자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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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김석훈, 리퍼브 마트 방문, '절약왕' 김석훈의 확고한 소비 철학

김석훈의 리퍼브 마켓 방문은 단순한 알뜰 쇼핑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방송을 통해 김석훈의 확고한 소비 철학이 다시 한번 조명받았다. 김석훈은 "누구나 사는 걸 좋아한다. 잘 생각하고 스마트하게 사자"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단순히 아끼고 안 쓰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물건을 합리적으로,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며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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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김석훈, 리퍼브 마트서 구매한 물건은?

실제로 김석훈은 방송에서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셔츠를 입고, 깨진 시계 유리를 수리해서 사용하는 등 평소 생활 속에서 신념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아들에게 선물할 자전거 역시 리퍼브 마켓에서 구매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좋은 것을 사주고 싶지만, 새것일 필요는 없다'는 가치관을 드러냈다. 김석훈의 매니저는 김석훈이 배달 음식을 시킬 때 나오는 과대 포장을 줄이기 위해 2주에 한 번 직접 장을 본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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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김석훈, 리퍼브 제품이 모여있는 매장,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주목받는 리퍼브 마트

김석훈의 방송 출연 이후, 리퍼브 매장과 리퍼브 마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경제적인 장점과 함께, 버려질 수 있는 제품의 수명을 연장시켜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다는 가치 소비의 측면이 부각된 것이다.

김석훈이 방문한 파주의 '올소 리퍼브 반품 매장'은 방송 이후 많은 사람의 방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해당 매장은 식료품부터 생활용품, 주방용품, 가전제품까지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며, 매일 새로운 상품이 입고되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득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소비자들은 리퍼브 제품이 '흠 있는 물건'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약간의 흠결은 있지만 사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가성비' 높은 상품이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다.​

'전참시'에서 김석훈이 리퍼브 마켓을 찾아 긍정적인 이미지와 진정성 있는 소비 철학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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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석훈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리퍼브 마켓을 방문해 화제다. 평소 '쓰저씨'로 불리며 절약과 환경 보호를 실천해 온 김석훈은 파주의 한 리퍼브 매장에서 알뜰 쇼핑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퍼브 마켓은 단순 변심 반품, 소비기한 임박 상품 등을 저렴하게 파는 곳으로, 방송에서 소개된 500원짜리 바나나 등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김석훈은 "잘 생각하고 스마트하게 사자"는 소비 철학을 밝히며, 아들 자전거 또한 리퍼브 제품으로 구매했다. 방송 이후 리퍼브 매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합리적이고 가치 있는 소비 문화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