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A 예능 프로그램 ‘길치라도 괜찮아’의 ‘길치 듀오’ 박지현과 손태진이 1박에 2,200만 원에 달하는 초호화 호텔 객실에서 '대표님 놀이'에 흠뻑 빠져 역대급 예능감을 선보인다.
지난 방송에서 대만의 진한 로컬 감성을 체험했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정반대의 럭셔리 여행에 나서며 극과 극 여행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길치라도 괜찮아’ 지난 방송에서 박지현과 손태진은 여행 크리에이터 ‘캡틴따거’가 설계한 여행 루트를 따라 대만의 속살을 들여다보는 여정에 나섰다. 두 사람은 길 위에서 여러 차례 방향을 잃고 멘붕에 빠지기도 했지만, 위기를 함께 넘어서며 ‘낭만 치사량’에 달하는 특별한 추억을 완성했다.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조식 맛집에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는 것으로 시작해,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으로 유명한 지우펀의 찻집에서 여유로운 한때를 보냈다. 또한 강렬한 향으로 악명 높은 취두부 3단계 도전에 나서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길은 잃어도 낭만과 웃음만큼은 잃지 않았던 '길치 듀오'의 진솔하고 유쾌한 여행기는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공감을 얻었다. 방송 말미에는 새로운 여행 설계자 ‘또떠남(또 떠나는 남자)’이 등장, 지금까지와는 180도 다른 초호화 럭셔리 여행을 예고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은 ‘또떠남 투어’의 화려한 서막을 알렸다. 박지현과 손태진은 평소 구경조차 하기 힘든 5성급 호텔의 프레지덴셜 스위트룸 투어에 나섰다. 일반 객실과는 비교할 수 없는 넓은 거실과 눈부신 황금빛으로 꾸며진 침실, 침대 바로 옆에 위치한 대형 욕조는 두 사람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객실 내부에 개인 운동기구와 프라이빗 영화관까지 완비된 압도적인 규모에 박지현은 말을 잇지 못했고, 손태진은 입을 틀어막은 채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하이라이트는 개인적인 비즈니스 업무를 볼 수 있는 서재 공간을 마주했을 때였다. 럭셔리한 공간에 완전히 몰입한 박지현과 손태진은 즉흥적으로 ‘대표님 상황극’에 돌입하며 숨겨왔던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먼저 ‘박 대표’로 변신한 박지현은 “대표님, 결재 좀 부탁드리겠습니다”라는 ‘또떠남’의 말에, 고급스러운 의자에 몸을 기댄 채 여유롭게 “진행시켜, 그냥~”이라고 한마디를 던졌다. 럭셔리한 분위기에 흠뻑 취한 행복감이 묻어나는 모습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곧이어 ‘손 대표’ 모드를 켠 손태진은 근엄한 표정으로 서류를 훑어보더니 “이게 뭐야! 다시 해 와!”라고 즉흥적으로 받아치며 완벽한 연기 호흡을 선보였다. 노래뿐만 아니라 예능 연기까지 접수한 두 사람의 모습은 초호화 객실이 불러온 유쾌한 상황극의 전말을 궁금하게 만든다.
제작진은 “지난주 박지현과 손태진이 현지인들이 실제로 먹고 마시고 즐기는 로컬 감성을 체험했다면, 이번 주 방송에서는 몸과 마음이 풍족해지는 럭셔리 힐링 여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한 “초호화 호텔 객실을 시작으로 어떤 럭셔리 코스가 기다릴지 기대해달라. 두 가지 극과 극 여정을 마친 뒤, ‘길치라도 괜찮아’ 멤버들이 어떤 루트를 최종적으로 설계할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길치 연예인들이 크리에이터가 설계한 커스터마이징 여행에 도전하는 예능 프로그램 ‘길치라도 괜찮아’ 3회 방송 시간은 내일(2일) 토요일 저녁 7시 50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