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2O엔터테인먼트의 키 프로듀서 이수만이 ‘2025 아시안 홀 오브 페임’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더 빌트모어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걸그룹 A2O MAY, 유영진 프로듀서, 소녀시대 써니가 함께했다. 올해 헌액자로는 야오밍, 미셸 콴, 요시키, H마트 창립자 권일연 등 12인이 선정됐다.
AP통신은 이수만을 “30년간 한 번도 비전을 꺾지 않은 인물”로 평가하며, AI·4D 영상기술·세계관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Culture Technology’로 K-팝을 산업 생태계로 확장시켰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와 LA Post도 동시에 그의 철학을 조명했다.
LA Post는 이수만이 4DV Intelligence와 개발 중인 ‘인피니트 스튜디오’ 4D 시스템을 소개했다. 하나의 촬영으로 다각도 영상을 자동 생성해 제작비를 절감하는 이 기술은 SIGGRAPH 2025에서 주목받았다.
그는 “AI를 위협이 아닌 협력자로 본다”며 “AI는 창의성을 증폭시키는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AI 콘텐츠와 창작자 권리에 대한 법적 기준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기준 마련의 시급성을 설명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수상 소감에서 “창의력이 세상을 하나로 만들 수 있다고 믿는 모든 아티스트를 대신해 이 상을 받는다”며 “창의력은 우리 모두를 연결하는 보편적 언어”라고 밝혔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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