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세라핌(LE SSERAFIM)이 강렬한 퍼포먼스와 섬세한 감성을 오가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금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르세라핌은 지난 14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2 ‘더 시즌즈 - 10CM의 쓰담쓰담’에 출연했다.
아시아, 북미 등 18개 도시에서 치러진 월드투어에서 ‘떼창 유발곡’으로 불리며 크게 사랑받은 곡인 만큼 현장 관객들은 뜨거운 호응을 보내 열기를 더했다.
이어진 MC와의 토크 코너에서는 훈훈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평소 르세라핌의 팬이라고 밝힌 MC 권정열은 “르세라핌의 뚜렷한 정체성과 거기서 비롯된 완벽한 퍼포먼스가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르세라핌은 이에 화답하듯 10CM의 ‘스토커’를 특별 커버 무대로 선보였다. 이 곡은 짝사랑의 슬픈 감정을 노래하는 가슴 절절한 겨울 발라드로, 그간 르세라핌이 들려준 음악과는 사뭇 다른 결이다.
허윤진의 잔잔한 기타 연주와 멤버들의 맑고 부드러운 음색이 어우러지자 방청석에서는 감탄과 환호가 터져나왔다. 감성적인 무대 역시 완벽하게 소화하는 이들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이 돋보였다.
한편 르세라핌은 싱글 1집 ‘SPAGHETTI’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은 미국 빌보드 ‘핫 100’(50위)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46위)에 차례로 진입해 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2주 연속 차트인했다.
글로벌 인기 상승세를 탄 르세라핌은 오는 18~19일 일본 도쿄돔 입성을 앞두고 있다.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TOKYO DOME’을 기념한 팝업스토어도 도쿄 시부야에 있는 제9SY 빌딩에서 열리고 있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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