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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메리미’ 최우식♥정소민, 웨딩마치…최고 10.3%

송미희 기자
2025-11-16 07: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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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메리미’ 최우식♥정소민, 웨딩마치…최고 10.3% (제공: SBS)


‘우주메리미’가 최우식과 정소민의 결혼으로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 12화에서는 김우주(최우식 분)와 유메리(정소민 분)가 숱한 위기를 극복하며 서로에 대한 단단한 사랑을 확인했고, 결혼에 골인해 해피엔딩을 선사했다. 

이에 ‘우주메리미’ 최종화는 최고 시청률 10.3%, 수도권 9.6%, 전국 9.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다시 경신했고, 동시간대 1위, 토요 미니시리즈 전체 1위를 수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평균 2.4%, 최고 2.66%로 토요일 전체 방송 중 1위를 거머쥐며 완벽한 피날레를 맞았다. (닐슨코리아 기준)

우주의 할머니 고필년(정애리 분)이 우주와 메리의 위장 신혼과 메리의 이혼사실을 알게 된 데 이어 일까지 바빠지며 멀어지는 듯한 우주와 메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메리는 필년이 두 사람의 만남을 반대한다고 오해했지만, 우주는 할머니의 허락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우주는 할머니가 허락의 의미로 준 옥가락지를 메리에게 주며 “메리씨 나랑 결혼해 줄래요”라고 프러포즈했고, 메리는 잠시 뜸을 들인 후 “좋아요”라며 프러포즈를 수락해 미소 짓게 했다. 

방송 말미 우주와 메리는 스몰웨딩으로 가족과 친구들의 축하를 받으며 꽉 막힌 해피엔딩을 장식했다. 운명의 장난처럼 만나 기어코 운명의 짝이 된 우주와 메리의 모습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우주메리미’에서 최우식과 정소민의 케미스트리는 최고였다. 진짜보다 더 설레는 위장 신혼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더니 서로가 운명이었던 서사를 공개한 이후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며 심장 떨리는 설렘과 뭉클한 감동까지 선사했다. 두 사람의 찰진 연기호흡은 코믹신에서도 빛을 발하며 ‘우주메리미’만의 유쾌한 재미를 더했다. 이에 ‘선인장 오열 씬’, ‘돌발 입맞춤씬’, ‘갈대밭 키스씬’ 등 명장면이 쏟아져 나왔다. 

최우식은 ‘로코킹’의 위엄을 과시했다. 그는 ‘순정빵수저’ 김우주의 겉바속촉 매력을 완벽 소화했고, 거침없는 직진으로 설렘을 무한 자극했다. 특히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숨길 수 없는 애정 가득한 눈빛 연기가 절로 드라마에 빠져들게 했다. 

정소민은 ‘로코퀸’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정소민 코믹한 장면을 사랑스럽게 그려내 보고만 있어도 미소를 짓게 만들었고, 감정연기에서는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흡입력을 만들어냈다. 

최우식과 정소민의 케미스트리와 쾌속 전개는 국내 팬들과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우주메리미’는 전 세계 OTT 플랫폼 내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서 디즈니+ TV쇼 부문 월드와이드 차트에서 방송 내내 상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6화 방송 이후 월드와이드 차트 1위에 등극하며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고, 브라질, 칠레 등 남미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는 지난 15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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