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안재욱, ‘미우새’서 정관수술 고백

서정민 기자
2026-01-05 07:40:28
기사 이미지
안재욱, ‘미우새’서 정관수술 고백 (사진=SBS)

배우 안재욱이 방송 중 정관수술 사실을 깜짝 고백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신동엽과 탁재훈의 당구 대결 후 이어진 뒤풀이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신동엽, 탁재훈, 안재욱, 정준호, 김준호, 조진세가 함께 자리해 결혼과 부부 생활에 대한 솔직한 토크를 나눴다.

당구 대결에서 패한 탁재훈이 ‘물주’를 자처한 가운데, 승자 신동엽은 “재훈이 형이랑 대결하는 것 자체가 화가 확 나더라”며 탁재훈 특유의 페이스에 휘말렸던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토크가 시작되자 현재 연애 중인 조진세가 유부남 선배들에게 “결혼을 하면 정말 좋냐”고 질문을 던졌다. 신동엽은 돌싱인 김준호를 가리키며 “얼마나 좋으면 두 번을 했겠어. 결혼 못 끊는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초토화시켰고, 탁재훈은 “중독이야 중독”이라며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과거 신동엽과 함께 ‘비혼주의자’였다는 안재욱은 “신동엽이 친구들 중에서 오래 사귄다 싶으면 ‘결혼할 거야? 결혼을 일찍 하는 건 시대에 뒤처지는 거’라고 했는데, 실제로 그 멤버들 중에서 신동엽이 가장 먼저 결혼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탁재훈이 “사랑하지 않는데 결혼했다더라”며 의혹을 제기하자, 신동엽은 “그때만 해도 PD가 왕이었다”며 능청스럽게 받아쳐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단연 안재욱의 파격 고백이었다. 조진세가 “아직도 스킨십을 하시는지, 뽀뽀 말고 키스도 하시냐”고 묻자, 결혼 15년 차 정준호는 “안 한다. 할 시간도 없고 애들이 크니까 할 수가 없다. 애들이랑 같이 자고 그러니까”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반면 신혼 반년 차인 김준호는 “난 결혼 반년 차라 키스하지”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돌싱 11년 차 탁재훈은 “나는 이 질문에서 빠지겠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안재욱은 “집에서 나가거나 들어올 때 뽀뽀는 한다”고 말한 뒤, 갑자기 “둘째가 여섯 살이다. 첫째 딸, 둘째 아들을 낳고 나서 나는 정관수술을 했다”고 고백해 출연진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키스랑 무슨 상관이냐”며 폭소했고, 신동엽도 “묶으면 키스를 할 수 없냐”고 꼬집었다. 탁재훈 역시 “입도 묶었냐”며 촌철살인 멘트를 날려 웃음을 더했다.

이에 안재욱은 “모든 게 다 묶인 느낌이야”라며 씁쓸하면서도 유쾌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친구들 아이들은 고등학생, 군대 가고 그런데 우리 애들은 너무 어리다. 키스 말고 할 게 너무 많다”며 늦둥이 아빠의 현실적 고충을 털어놔 공감을 샀다.

신동엽도 “나는 이제 나갈 때 뽀뽀 안 한다. 뽀뽀하다 보면 지각한다. 그건 사람마다 다르니까”라며 능청을 떨었고, 탁재훈은 “난 들어올 때 더 안 했다. 들어올 때 뽀뽀하면 신발장이고 뭐고 다 부서지니까”라며 거들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스튜디오에서 서장훈이 하희라에게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고 묻자, 하희라는 “저희는 키스한다. 뽀뽀도 자주 한다. 이번 주 안에 했다”며 남편 최수종과 결혼 33년 차 부부금슬을 자랑했다.

안재욱은 “총각일 때는 그런 상상을 많이 했다. 내가 식탁에서 기다리고 아내가 요리를 하고 백허그로 안아주는 상상을. 실제로는 내가 요리하고 설거지한다. 로망은 로망으로 남겨야 한다”며 현실적인 결혼 생활을 털어놔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냈다.

뮤지컬 배우 최현주와 작품을 통해 만나 결혼한 안재욱은 슬하에 딸과 아들 두 자녀를 두고 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서정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