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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페드로 해트트릭… 첼시, 빌라 원정서 4-1 대승

서정민 기자
2026-03-05 06: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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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페드로 해트트릭… 첼시, 빌라 원정서 4-1 대승 (사진=astonvilla)

첼시가 4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5-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를 4-1로 대파했다. 주앙 페드로가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승리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홈팀 빌라가 주도했다. 전반 2분, 더글라스 루이스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빌라 파크를 열광시켰다. 이른 실점을 허용한 첼시는 잠시 당혹스러운 상황에 처하는 듯 보였으나, 이후 차분하게 경기를 재정비하며 반격의 칼날을 갈았다.

첼시의 반전은 전반 35분부터 시작됐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주앙 페드로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춘 데 이어, 전반 추가시간(45+6분)에 추가골을 넣으며 전세를 완전히 역전시켰다. 불과 10여 분 사이에 1-0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2-1로 뒤집으며 전반을 마친 첼시는 이미 승기를 잡은 분위기였다.

후반전에도 첼시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후반 10분(55분), 이번 시즌 첼시의 에이스 콜 파머가 추가골을 넣으며 격차를 3-1로 벌렸다. 빌라도 올리 왓킨스의 골로 반격을 노렸으나, 해당 득점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되며 흐름을 살리지 못했다.

후반 19분(64분), 주앙 페드로가 이날 세 번째 골을 작성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 골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박스 안에서 슬라이딩으로 볼을 연결하며 만들어낸 것으로, 두 선수의 환상적인 팀워크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최종 스코어 4-1, 첼시는 원정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첼시는 리그 순위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4위 빌라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히며 시즌 막판 4강 경쟁의 불씨를 다시 살렸다. 앞서 리버풀이 울버햄튼에 패하며 상위권 판도가 흔들린 가운데 첼시가 이 틈을 정확히 파고들었다는 점에서, 이번 승리의 의미는 더욱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