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사 겸 방송인 이경제 ㈜래오이경제 대표 원장이 25일 강릉아산병원에 병원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지난해 2월에 이어 두 번째다. 누적 기부액은 2억원이 됐다.
기부의 시작은 가족 이야기다. 이 원장의 장모가 아산병원에서 뇌졸중 치료를 받으며 병원의 도움을 받았고, 그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첫 기부를 결정했다. 1년이 지나 그 마음이 다시 이어졌다.
한의사가 양방 상급종합병원에 기부한다는 점이 눈길을 끌지만, 이 원장에게 그 경계는 처음부터 고민거리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의정 갈등과 수도권 환자 쏠림, 지역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의료 현실에 공감한 것이 두 번째 기부로 이어졌다.
강릉아산병원은 강원 영동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이번 기부금을 중증·응급 진료 역량 강화와 의료 환경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유창식 병원장은 “기부자의 뜻이 환자들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