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 하이브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이 대거 후보로 선정됐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팀은 빅히트 뮤직의 방탄소년단이다. 병역을 마치고 3년 9개월 만에 돌아온 이들은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 후보에 올랐다. 아울러 ‘베스트 남성 K팝 아티스트(Best Male K-Pop Artist)’, 그리고 정규 5집 ‘아리랑’의 타이틀곡 ‘SWIM’으로 ‘올여름 대표곡(Song of the Summer)’ 선정을 노린다.
하이브-게펜레코드에서 키운 걸그룹 캣츠아이는 신인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인 ‘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New Artist of the Year)’ 타이틀에 도전한다. 이들은 또 눈에 띄는 성장과 도약을 이룬 아티스트를 조명하는 ‘브레이크스루 팝 아티스트(Breakthrough Pop Artist)’ 후보로도 올랐고, 히트곡 ‘Gnarly’는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서 쟁쟁한 팝스타들의 작품과 경합한다.


K-팝 부문에서 하이브 뮤직그룹 레이블 아티스트들의 존재감은 더욱 막강하다. ‘베스트 남성 K-팝 아티스트’ 후보에는 방탄소년단뿐 아니라 빅히트 뮤직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그리고 빌리프랩의 엔하이픈까지 더해 3팀이 포진했다. ‘베스트 여성 K-팝 아티스트’(Best Female K-Pop Artist)' 부문에는 쏘스뮤직의 르세라핌과 빌리프랩의 아일릿이 나란히 이름을 올려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이 같은 하이브 아티스트들의 선전은 방시혁 의장이 주도한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이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는 스트리밍·판매량·투어 매출 등 팬 소비 지표를 기반으로 후보를 가리는 만큼, 이번 성과는 최종 수상 여부를 떠나 하이브의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이 실제 글로벌 팬덤 데이터에서 유효성을 입증하고 있다는 방증으로도 읽힌다.
하이브는 현재 한국, 미국, 일본, 라틴 4개 지역에 총 16개의 레이블을 두고 있다. 각 레이블은 독립성과 창작물에 관한한 완전한 자율성을 갖고 운영된다. 하이브는 K-팝 제작 시스템을 세계 각지에 맞게 이식하고 각 지역에서 매력적인 IP, 완성도 높은 콘텐츠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글로벌 음악 시장 생태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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