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보다 청춘’ 최우식이 첫 회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은 ‘김대주 작가 데뷔 20주년’이라는 가짜 라이브로 세 사람을 속이는 설정에서 시작했다. 정체를 모른 채 사전 미팅에 참석한 이들은 갑작스럽게 라이브 방송에 합류했다가 즉흥 여행 미션까지 부여 받았다. 특히 핸드폰 사용 제한, 인당 10만 원이라는 조건까지 더해지며 긴장감과 호기심을 동시에 자극했다.
초반부터 최우식의 존재감은 뚜렷했다. “첫날에 멀리 이동한 뒤 돌아오자”, “저녁을 뭘 먹고 싶은지 생각해서 여행 장소를 정해보자” 등 아이디어 뱅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여행지를 정하는 과정에서는 예능 7년 차다운 순발력으로 ‘코끼리 코’까지 돌며 몸을 아끼지 않았고, 결국 미식의 도시 대구로 첫 여행지를 확정했다.
혹시 몰라 간단한 생필품을 챙겨온 정유미, 박서준과 달리 준비 없이 등장한 최우식은 ‘맨몸 여행자’ 설정으로도 웃음을 만들어냈다. 출발을 앞두고 대기실의 간식과 과일을 챙기고 급히 입에 넣는 모습으로 현실적인 면모를 드러냈고, ‘속옷이 가장 중요하다’는 집착(?)으로 또 다른 관전 포인트를 형성했다.
이동 과정에서도 최우식의 활약은 이어졌다. 지하철과 KTX를 오가는 와중에도 밝은 인사성과 리액션으로 분위기를 살렸고, 당시 상영 중이었던 영화 ‘넘버원’을 능청스럽게 언급하는 등 센스 있는 입담으로 활기를 더했다. 대구에 도착한 후에는 “제2의 고향”이라며 특유의 친화력과 플러팅 화법을 발휘해 상황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여기에 캠코더를 맡아 ‘최 감독’으로 변신, 여행의 감성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담아내며 또 다른 역할까지 자연스럽게 수행했다.
1회부터 강력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최우식이 정유미, 박서준과 함께 그려갈 좌충우돌 국내 방랑기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30분 tvN ‘꽃보다 청춘 : 리미티드 에디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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