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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무싸’ 심희섭의 존재감

서정민 기자
2026-05-19 08: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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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모자무싸)’


배우 심희섭이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에서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주고 있다. 친구를 향한 묵직한 우정과 창작자의 현실적인 고민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심희섭은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에서 영화감독 이준환 역을 맡아 존재감을 발휘 중이다. 극 중 이준환은 황동만(구교환)을 진심으로 챙기는 유일한 친구로, 냉혹한 현실 속에서도 친구의 곁을 지키는 인물이다.

특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에서 심희섭은 절제된 감정 연기로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세상과 단절되려는 친구를 끝까지 붙드는 다정함과 인간적인 고민을 담백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과장 없는 눈빛과 표정 연기 역시 캐릭터의 현실감을 더했다.

또한 상업 영화감독으로 성공하고 싶은 이준환의 절실한 열망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기존 B급 감성에서 벗어나 주류 영화계로 나아가려는 인물의 복합적인 감정선을 안정적인 톤 앤 매너로 풀어내며 호평을 얻고 있다.

심희섭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영화 1999, 면회로 데뷔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남자배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변호인, 암살, 다음 소희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드라마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송곳,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사랑의 온도 등을 통해 시대극과 로맨스, 현실극까지 자유롭게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특히 영화 ‘다음 소희’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심희섭 역시 현실감 있는 연기로 호평받았다. 이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에서도 인간적인 온기와 현실적 고민을 동시에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한편 심희섭의 활약이 돋보이는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모자무싸)’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