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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처방해’ 김형묵의 순애보

서정민 기자
2026-06-09 07: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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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배우 김형묵이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에서 아내를 향한 한결같은 진심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상실의 아픔 속에서도 관계 회복을 바라는 순애보가 깊은 여운을 남겼다.

김형묵은 지난 6일과 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에서 양지바른 한의원 원장 양동익 역으로 등장해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37회에서는 어머니의 사망 소식에 큰 슬픔을 겪는 양동익의 모습이 그려졌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던 그는 별거 중인 아내 차세리(소이현 분)를 향한 그리움을 떨치지 못했다. 꿈속에서 차세리를 만난 뒤 스스로를 향해 “너가 진짜 인간이냐”고 자책하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양동익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친구인 한성미(유호정 분)에게 상담을 요청했다. 그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 너무 슬픈데 아내 생각만 난다”며 복잡한 심정을 털어놓았고, “계속 떨어져 지내다 영영 헤어질까 봐 두렵다”고 고백하며 불안한 속내를 드러냈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38회에서는 차세리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양동익의 진심이 전해졌다. 아버지 양선출(주진모 분)의 요청으로 집에 돌아온 차세리와 다시 마주한 그는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양동익은 차세리에게 “앞으로 당신이 싫어하는 행동은 하지 않겠다”며 “무슨 일이든 먼저 상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별거는 이제 끝내고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 진심을 전했지만, 쉽게 좁혀지지 않는 두 사람의 거리는 묘한 여운을 남겼다.

김형묵은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에서 관계 회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양동익의 감정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진정성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에서 펼쳐질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KBS2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KBS2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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