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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강예원, 11억 빚 공개

서정민 기자
2026-06-15 06: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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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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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미우새)


배우 강예원이 부친 사망 이후 뒤늦게 확인한 10억~11억 원 규모의 채무 사실을 공개하며 눈물을 흘렸다.

법적 책임은 없지만 아버지와 함께 일한 직원들의 밀린 급여까지 챙기겠다고 나서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새 멤버로 합류한 강예원의 일상이 공개됐다.

강예원은 최근 아버지를 떠나보낸 뒤 경제적 어려움과 책임감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 병원비 때문에 모든 지출을 줄이고 있다"며 한 달 생활비를 200만 원 이하로 유지하는 절약 생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강예원은 부친의 채무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법률 상담을 받았다.

변호사는 관련 서류를 검토한 뒤 "현재 확인된 부채만 약 10억~11억 원 수준"이라며 "이 가운데 약 3억 원은 상환 기한이 임박했다"고 설명했다.

예상보다 큰 채무 규모에 충격을 받은 강예원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에야 빚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너무 한꺼번에 닥쳐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잘 키워주신 아버지인데 딸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변호사는 어머니의 한정승인과 자녀들의 상속포기를 통해 채무 문제를 정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강예원은 가족이 30년 넘게 살아온 집을 처분해야 할 수도 있다는 설명에 더욱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특히 강예원은 법적으로 책임이 없는 부친 회사의 채무와 직원 임금 문제에도 도의적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와 오랜 기간 함께 일한 직원들을 직접 찾아가 밀린 급여 일부를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예원은 "법적으로 갚을 의무는 없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는 끝까지 책임지고 싶다"며 "돈보다 더 큰 방식으로 은혜를 갚으며 살겠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에는 부친이 사용하던 사무실을 찾아 유품을 정리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아버지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공간을 둘러보던 강예원은 결국 눈물을 쏟았고, 스튜디오 출연진들 역시 숙연한 반응을 보였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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