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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프로’ 오정세 기억 회복

서정민 기자
2026-06-20 07: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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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프로'


‘오십프로’ 오정세가 봉제순이 아닌 ‘불개’의 기억을 되찾으며 판도를 뒤흔들었다. 신하균, 허성태, 김신록의 사자대면에 이어 김상경과 신하균의 재회까지 성사되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 9회에서는 정호명(신하균), 봉제순(오정세), 강범룡(허성태), 강검사(김신록)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숨겨진 진실이 서서히 드러났다.

이날 ‘오십프로’에서 호명은 오란(신동미)에게 자신이 국가정보원 소속 블랙요원이었다는 사실과 10년 전 사건의 진실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오란은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고, 두 사람의 관계에는 균열이 생겼다.

범룡 역시 박미경(한지은)에게 조직폭력배였던 과거를 고백하며 헤븐캐피탈과 거리를 둘 것을 설득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서로를 향한 진심에도 엇갈리는 선택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오십프로’의 중심에는 봉제순의 변화가 있었다. 교통사고 이후 과거 기억이 되살아난 그는 병실에서 눈을 뜬 뒤 추적 장치를 제거하고 병원을 빠져나갔다. 이후 허노인이 남긴 단서를 떠올리며 숨겨진 물건의 행방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순박한 봉제순 뒤에 잠들어 있던 불개의 기억이 깨어난 순간이었다.

이어진 사자대면에서는 긴장감이 폭발했다. 호명은 봉제순을 향해 “인민무력부 최정예 요원 불개”라며 경계심을 드러냈지만, 봉제순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사과와 공조를 제안했다. 그러나 호명은 끝까지 의심을 거두지 않으며 팽팽한 대립을 이어갔다.

후반부에는 한경욱(김상경)을 둘러싼 과거의 비밀도 조금씩 윤곽을 드러냈다. 호명 일행의 정체를 파악한 한경욱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대결 구도는 더욱 선명해졌다.

특히 ‘오십프로’ 엔딩에서는 영업을 마친 오란반점에 한경욱이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오랜만이다, 호명아”라는 한마디와 함께 10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의 모습은 강렬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오십프로’ 9회는 최고 시청률 6.1%, 전국 시청률 5.6%(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한편 ‘오십프로’ 10회는 20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오십프로’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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