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인 가수 김호중이 가석방 심사를 통과해 오는 30일 출소한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해 12월 성탄절 특별 가석방 심사 대상에 포함됐으나 부적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수형 생활 태도와 교정 성적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되면서 이번 심사에서는 가석방 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가석방은 통상 형기의 3분의 1 이상을 복역한 수형자를 대상으로 범죄 내용과 복역 태도, 교정 성적, 재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결정된다. 법무부 지침상 유기징역형 수형자는 형기의 60% 이상을 채워야 가석방 예비심사 대상에 오를 수 있다.
김호중은 2024년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택시와 충돌한 뒤 현장을 이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이후 소속사 관계자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사실까지 드러나 사회적 비판을 받았다.
재판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1심과 2심 모두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김호중은 상고를 포기하고 형을 확정받아 복역해왔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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