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대표팀(홍명보 감독)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가능성이 또 한 번 크게 흔들렸다.
세네갈이 이라크를 5-0으로 대파하면서 한국은 조 3위 팀 간 경쟁 순위에서 7위까지 내려앉았다.
한국은 A조에서 1승2패(승점 3점), 골득실 -1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3위 팀들 사이에서 골득실·다득점 등 타이브레이킹 항목이 32강 티켓을 가르는 핵심 변수다.
세네갈이 5골 폭발로 골득실을 +2까지 끌어올리며 한국을 여유 있게 제쳐, 한국은 단번에 6위에서 7위로 한 계단 더 밀렸다.
한국이 가장 바란 결과는 세네갈과 이라크의 무승부 혹은 세네갈의 1골 차 승리였다.
현재 조별리그 최종전을 마치지 않은 조는 G조·H조·J조·K조·L조 등 다섯 개다.
이들 조에서 나오는 3위 팀 중 두 팀 이상이 한국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면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다.
한국에게 남은 '경우의 수' 6개 중 이날 1개가 삭제됐으며, 생존 가능성은 갈수록 희박해지고 있다.
최악의 경우 H조와 G조 결과에 따라 한국의 탈락이 조기에 확정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제 남은 것은 다른 조 결과를 지켜보는 것뿐이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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