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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월드컵 탈락 위기…7위로 밀려

서정민 기자
2026-06-27 06: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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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홍명보 감독)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가능성이 또 한 번 크게 흔들렸다.

세네갈이 이라크를 5-0으로 대파하면서 한국은 조 3위 팀 간 경쟁 순위에서 7위까지 내려앉았다.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운영돼 12개 조 1·2위 24팀 외에 조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8개 팀도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A조에서 1승2패(승점 3점), 골득실 -1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3위 팀들 사이에서 골득실·다득점 등 타이브레이킹 항목이 32강 티켓을 가르는 핵심 변수다.

세네갈이 5골 폭발로 골득실을 +2까지 끌어올리며 한국을 여유 있게 제쳐, 한국은 단번에 6위에서 7위로 한 계단 더 밀렸다.

한국이 가장 바란 결과는 세네갈과 이라크의 무승부 혹은 세네갈의 1골 차 승리였다.

한 골 차 승리였다면 한국이 세네갈에 우위를 점할 수 있었지만, 5골 차 대승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됐다.

현재 조별리그 최종전을 마치지 않은 조는 G조·H조·J조·K조·L조 등 다섯 개다.

이들 조에서 나오는 3위 팀 중 두 팀 이상이 한국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면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다.

한국에게 남은 '경우의 수' 6개 중 이날 1개가 삭제됐으며, 생존 가능성은 갈수록 희박해지고 있다.

최악의 경우 H조와 G조 결과에 따라 한국의 탈락이 조기에 확정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홍명보호는 조별리그 체코와의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으나, 2차전 멕시코전과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연달아 패하며 3위로 조를 마감했다.

이제 남은 것은 다른 조 결과를 지켜보는 것뿐이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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