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3년째 각집 생활을 이어온 ‘썰물 부부’의 갈등이 공개됐다. 아내의 절박한 호소와 남편의 충격적인 발언, 오은영 박사의 진단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태안에서 각각 펜션을 운영하며 3년째 따로 생활 중인 ‘썰물 부부’의 사연이 소개됐다.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두 사람은 사업 실패와 화재를 겪은 뒤 태안에 정착했지만, 현재는 식사와 퇴근, 잠자리까지 모두 따로 하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남편은 공개된 영상에 대해 “문제를 만들려고 찍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은 하루 평균 장시간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며 생계를 책임지고 있고, 인터뷰 도중 안면 경련 증상까지 나타날 정도로 지쳐 있다고 털어놨다.
갈등은 대화 과정에서 극에 달했다. 아내는 “사는 게 지옥이다. 오늘 밤이라도 눈을 안 뜨고 싶다”고 호소했지만, 남편은 “10년째 그런 말을 한다. 술 먹고 안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사람이 왜 술을 먹어. 쥐약을 먹어야지”라고 말해 출연진과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를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수준까지 왔다”며 “진짜 문제는 일이나 펜션이 아니라 3년 전부터 악화된 부부 관계”라고 진단했다. 이어 아내에게는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인정하고 일을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상담 말미 남편은 “고생 많았고 조금만 믿어달라”며 아내의 손을 잡았고, 아내는 “큰 보답은 바라지 않는다. 말만 예쁘게 해주면 된다”고 답하며 관계 회복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사진제공=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서정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