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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증명서’ 박솔라 독기 폭발

서정민 기자
2026-07-18 07: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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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솔라가 ‘가족관계증명서’에서 악녀 도도희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해맑은 표정 뒤 숨겨진 독기 어린 대사와 행동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이며 시청자의 분노를 자아냈다.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8, 9회에서 박솔라는 도도희 역을 맡아 뻔뻔한 태도와 독설로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가족관계증명서’ 8회에서 도도희는 나지니(박세영)의 아버지 빈소가 두 곳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뒤 흥미롭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 이어 나세리(한고은)에게 "아줌마 아직도 본부인으로 승진 못 하셨나 봐요?"라고 말하며 상대를 비웃는 태도를 보였다. 박솔라는 천진난만한 표정과 가벼운 말투로 독설을 내뱉으며 캐릭터의 악랄한 면모를 더욱 부각했다.

나세리가 머리채를 잡으려 하자 이를 가볍게 피하고, 형식적으로 조의를 표한 뒤 자리를 떠나는 장면도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학교폭력 피해자 가족 앞에서도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도도희의 모습은 극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후 카페에서 일하는 나지니에게 "이런 거 할 만큼 어렵니?"라고 비꼬는 등 끝까지 상대를 자극하는 모습도 이어졌다. 사랑스러운 외모와 밝은 이미지와 달리 차분한 연기로 악녀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완성하며 ‘가족관계증명서’의 긴장감을 책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족관계증명서’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7시 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가족관계증명서’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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