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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박진영, 철벽 루틴 공개 (전참시)

송미희 기자
2026-07-26 08: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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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박진영, 철벽 루틴 공개 (제공: MBC)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박진영의 철저한 자기관리 일상과 생애 첫 연극 무대를 마친 김아영의 하루가 공개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408회에서는 데뷔 32년 차 박진영과 배우 김아영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2054 시청률 2.0%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 1위에 올랐고, 박진영이 직접 고안한 '인공 가르마'를 소개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4.6%를 기록했다.

박진영은 "방송에 출연하면 아직도 떨리고 설렌다"며 자신을 "마음만은 신인인 원로 가수"라고 소개했다. 이어 "연예인 활동은 늘 롱디 짝사랑같다"고 털어놓은 그는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워터밤 무대에 이어 올해는 망사 의상을 예고했고, 신곡 'WET'의 포인트 안무를 직접 선보였다.

이어 공개된 박진영의 하루는 20년 넘게 이어온 루틴으로 채워졌다. 유기농 아침 식사부터 영단어 20개 암기, 반려견 호두의 발 마사지, 90분 운동, 보컬 연습까지 분 단위로 일정을 소화했다. 발가락 양말과 '개코원숭이 운동' 등 자신만의 건강 관리법도 소개했고, 운동 중 파리를 잡은 수건으로 얼굴을 닦은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또 연년생 두 딸 앞에서는 무릎을 꿇고 눈높이를 맞추는 다정한 아빠의 모습도 보여줬다.

회사에서도 박진영만의 철학은 이어졌다. 계절마다 두 벌의 옷만 입고 '인공 가르마'로 시간을 아끼는 생활을 공개했고, 유기농 구내식당과 직원 복지에 대해 "그거 하려고 돈 번 것"이라고 말했다.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다음 세대를 위한 가치관을 전했고, 데뷔를 앞둔 신인 걸그룹 아워벌스데이에게는 "남이 아닌 작년의 나와 비교하라"며 조언했다. 또한 모든 직원이 자신을 '박진영 씨'라고 부르는 이유에 대해 "대표님, 회장님이라고 부르면 춤을 못 출 것 같다"고 밝혔다.

김아영은 생애 첫 연극 '베니스의 상인'을 준비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명상으로 감정을 다잡고, 물구나무를 선 채 대사를 외우거나 빨대를 문 채 발음을 연습하는 등 작품에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연극 노트와 빼곡한 메모가 담긴 대본도 공개됐고, 이를 본 양세형은 "기인 두 분을 모시고 방송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근형, 신구, 이상윤, 원진아 등 선배 배우들의 응원 속에 김아영은 첫 연극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아영의 매니저 역할을 맡고 있는 친오빠 김택영의 이야기도 공개됐다. 현재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인 김아영을 위해 운전을 맡고 직접 만든 복숭아 케이크를 연극 동료들에게 전달하는 등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했다. 그는 택배 상하차, 뽑기숍 아르바이트, 현장 철거 작업 등을 하며 빚을 갚은 뒤 카페를 운영하게 된 사연도 전했다.

첫 공연을 마친 동생을 바라보던 김택영은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동생의 노력과 성장이 오히려 자신에게 다시 일어설 용기를 줬다며 앞으로도 배우로 오래 사랑받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를 지켜본 박진영은 '부모님 웃게 만드는 이상적인 남매'라고 말했고, 출연진 역시 두 남매에게 응원을 보냈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서는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원장으로 청와대를 찾은 박진영의 이중생활이 공개된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글로벌 K-페스티벌을 논의하는 뜻깊은 현장부터, 여전히 ‘신인의 마음’을 품은 치명적인 원로(?) 가수 JYP의 본업 모먼트까지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요즘 가장 핫한 부캐 부자 코미디언 김규원이 출연해 ‘영자 키즈’다운 남다른 일상과 반전 매력으로 웃음을 더한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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