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석진의 진심이 안희연의 마음을 움직였다. '사랑이 온다'는 두 사람의 애틋한 포옹 엔딩과 윤유선, 류승수의 통쾌한 재회로 설렘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2회에서는 김무진(하석진)과 한규림(안희연)이 서로에게 한 걸음 가까워지는 과정과 한씨 집안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3.8%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무진은 친구와 어머니에게도 규림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친구의 현실적인 조언에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이를 들은 어머니 홍옥선(진경)의 의미심장한 표정은 새로운 갈등을 예고했다.
집안일에 지친 규림은 홧김에 "나 결혼해"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를 수습하지 못하던 순간 김무진과 마주쳤고, 동생 한규영(박유나)의 시선을 의식한 규림은 무진과 연인인 척 행동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윤희(윤유선)와 한석중(류승수)의 재회도 눈길을 끌었다. 재혼한 윤희는 "똥차 가고 외제차 왔다"는 말로 전남편을 통쾌하게 응수했고, 뒤늦게 후회하는 석중의 사과도 단호하게 거절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또 조흥식(배정남)과 김무진이 한규림을 사이에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며 삼각관계의 시작을 알렸다. 방송 말미에는 규림이 결혼이 거짓말이었다고 털어놓자 김무진이 "너희 언니는 뻥일지 몰라도 나는 진심이다"라고 고백했고, "도망 안 가겠다"며 규림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엔딩으로 설렘을 더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3회는 오는 8월 1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사진제공=KBS2 ‘사랑이 온다’ 방송 캡처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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