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진 감독의 대표 코미디 연극 ‘꽃의 비밀’이 파격적인 젠더프리 캐스팅으로 2026년 가을 새 시즌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은 ‘웃음은 더 촘촘하게, 캐스트는 더 자유롭게’를 슬로건으로 성지루, 정웅인, 강은빈, 임모윤이 성별의 경계를 허문 젠더프리 캐스팅으로 주부 역할에 도전한다. 여기에 정경순, 황석정, 유선, 박하선, 경수진 등이 새롭게 합류해 코미디 앙상블을 완성한다.
작품은 이탈리아의 작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의문의 사고로 남편들이 사라진 뒤 20만 유로의 보험금을 받기 위해 네 명의 주부가 남편으로 변장하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코미디다. 유쾌한 웃음 속에 가부장적 사회와 성 역할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낸다.
장진 감독은 “10년 전 희곡을 쓸 당시 떠올렸던 남성 배우들의 에너지가 ‘젠더프리’라는 가장 자유로운 형태로 무대 위에 구현됐다”며 “배우의 성별을 넘어 코미디 본연의 재미와 인물의 매력으로 승부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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