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아이들(i-dle)의 민니가 엘르의 스페셜 프로젝트 ‘엘르 디 에디션(D Edition)’ 커버를 장식하며 매력을 뽐냈다.
말과 사슴, 퍼즐과 아이스크림 등 환상적인 오브제를 배경으로 촬영된 이번 화보에서 민니는 소녀 같은 순수함과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자신만의 세계를 완성했다.
화보 촬영 후에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아이들의 새 앨범 ‘We Made’에 대해 민니는 “이번 앨범은 아이들만의 더 성숙하고 뜨거운 여름을 담았다. 청량한 여름을 넘어 강렬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타이틀곡 ‘Gimme Dat Love’ 녹음 과정에 대해서는 “소연이 원하는 목소리와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마음에 들 때까지 여러 번 다시 녹음했다”며 “상상했던 목소리가 그대로 나왔을 때 가장 큰 만족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최근 배우로서의 새로운 도전에 대해서도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태국 영화 ‘첫 키스만 50번째’ 리메이크에서 첫 주연 ‘루시’역을 맡은 그는 “민니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살아본 시간이 정말 특별했다. 루시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원래의 나보다 훨씬 자유롭고 유연한 사람이 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촬영이 끝난 뒤에도 한동안 루시의 세계관에서 살았던 것 같다. 그 시간을 통해 좋은 것들을 많이 배우고 얻었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서른을 앞둔 민니는 지금의 자신을 “더 건강하고 성숙해지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예전에는 힘든 일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지만, 이제는 먼저 인정하고 다음을 생각하는 법을 배웠다”며 “최근에는 스스로를 칭찬하는 법도 배우고 있다. ‘오늘도 잘했다’고 나 자신에게 말해주는 일이 생각보다 큰 힘이 되더라”라며 웃어 보였다.
이어 “예전에는 쉬는 날에도 불안했지만 이제는 잘 쉬는 것도 일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쉬어야 더 잘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데뷔 9년 차를 맞은 지금, 아이들이란 팀에 대해서는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남들의 시선보다 먼저 생각하는 팀”이라고 정의했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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